EBS, SK브로드밴드, 삼지 애니메이션 3社는 7월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프랑스, 한국, 일본 공동투자 1000만불 규모의 글로벌 TV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의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는 오는 2015년 9월 1일 오후 7시부터 한국에서 EBS채널을 통해 '레이디버그' 제목으로 세계 최초로 방송된다. 국내 IPTV 방송은 SK브로드밴드에서 진행하며, 프랑스 TF1, 니켈로디언, 디즈니채널 등을 통해서 올해 가을 전 세계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 국내 애니메이션 및 방송 산업계 관계자들이 '레이디버그' 제작발표회에 운집했다.

▲ 한국에서는 EBS, SK브로드밴드, 삼지애니메이션 3社가 공동 보조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는 세계 최초로 아시아-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각 대륙의 최대 TV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참여했다. 한국의 (주)삼지애니메이션, 프랑스의 자그툰(Zagtoon), 매소드애니메이션(Method Animation), 일본의 도에이(TOEI)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는 제작기간만 3년, 제작 투자규모는 1000만불 이상이며, 전 세계 120여개의 지역에서 방송을 앞두고 있다.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는 10대 소녀 히어로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물로 26편(26분 분량)의 TV시리즈이다. 2013년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쥬니어’에서 2000여개의 작품 중 스크리닝(screening) 부문에서 1위를 하는 등 소녀 히어로의 활약을 그린 신선한 구성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평범한 중국계 소녀인 마리네트가 아름다운 도시 파리를 구하는 히어로 레이디버그로 변신, 악당으로부터 파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3D로 완벽하게 구현했고, 레이디버그를 돕는 꽃미남 소년 블랙캣과의 로맨스까지 더해져서 탄탄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액션으로 볼거리가 풍성한 애니메이션이다.

▲ 자그툰 대표의 영상축전

▲ 매소드 애니메이션 대표의 영상축전

▲ 피에스타의 주제곡이 더해진 무비 클립이 세계 최초로 상영되었다.

▲ 피에스타 '레이디버그' 주제곡 축하공연

▲ 피에스타 대표곡 '짠해' 축하공연

오는 9월 1일(화요일) 저녁 7시,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전 세계 최초로 '레이디버그'라는 타이틀로 방송할 예정이다. 7시부터 7시 30분까지 30분 편성이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시간대에 고정 편성된다. 이어 10월 중에는 프랑스 최대 민영 TV채널 TF1과 북미지역의 니켈로디언(Nickelodeon USA) 채널에서 방영할 계획이다.

EBS 유아어린이특임국 성기호국장은 제작발표회 축사에서 “이번 EBS 가을편성에서 가장 주력하는 골든 시간대인 저녁 7시에 편성함으로서 기존에 유아대상 프로그램의 최강자였던 EBS가 어린이 대상으로 영역을 확대하여 액션 및 어드벤쳐 장르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의 제작발표회에는 국내 공동제작사인 삼지애니메이션, EBS, SK브로드밴드, 디즈니(Disney)를 비롯하여 방송사, 라이센싱 업체 및 완구업체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각종 사업 소개와 공식 트레일러 시사회뿐 만 아니라 한국어버전의 주제곡을 부른 걸그룹 피에스타가 참석해 축하공연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 제작발표회는 국내 사업자들과 관련된 부가 판권 및 사업에 대한 소개 목적으로 열렸다.

▲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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