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간에 소개해드렸던 '쿨러마스터, 케이스의 진화를 보여주다. 'MasterCase 5' 대양케이스 : 내부 및 조립 편'에 이은 두 번째 #MasterCase5 케이스 소개 시간으로 '내부 및 조립'을 통해 '쿨러마스터, MasterCase5'를 살펴볼까 합니다.

 

외형 편을 소개할 때만 해도 출시 전이라 가격비교 대기 상태였으나 지금 현재는 여러 쇼핑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국내에도 역시 개인 취향과 가격대 등을 고려하여 두 가지 버전 모두 출시가 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개인이 추가 구매하여 다양한 커스텀 확장이 가능한 옵션 킷은 아직 판매전인 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 MasterCase 5 : 155,500원 ~ 179,600원 (아이티엔조이 쇼핑몰 : 161,000원 : 링크)
- MasterCase 5 Pro : 199,190원 ~ 230,200원 (아이티엔조이 쇼핑몰 : 207,000원 : 링크)

 

범위로 쇼핑몰이나 판매처에 따라 상이하게 책정되어 있으며, 평균가는 작성 기준 162,748원입니다.

 

그럼, 다시한번 #쿨러마스터 'Whatever You Make, Make it Yours, Make it Cooler Master' 소개 영상을 보면서 '내부 및 조립' 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 시간에서 소개한 '외형 편'만을 놓고 판단해 본다면 비슷한 가격대에 위치한 케이스 중에서도 눈에 띄는 제품입니다. 물론, 최신 케이스 제품이기에 그리고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적어도 필자 입장에서 봐라본 전체적인 외형 디자인이나 도장 및 마감 퀄리티 등은 동급 클래스에서 단연 독보 이는 새로운 모습을 잘 보여준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 쿨러마스터, 케이스의 진화를 보여주다. 'MasterCase 5' 대양케이스 : 외형 편 [보러 가기 - 링크]

 

 

그렇다면, 과연 내부는 어떨까? 외형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쿨러마스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펙을 둘러보면 미들타워라는 규격의 제품치고 꽤 넉넉한 내부 공간과 괜찮은 확장성을 갖춘 제품이라는 걸 가늠할 수 있습니다. 

 

 

고급형 제품에 속하는 케이스로 액세서리 파트도 별도의 박스에 잘 포장되어 각 구성요소마다 칸으로 나뉘어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쿨러마스터 MasterCase 5 내부 사진을 통해 간단히 살펴보면 각 부분별로 독립된 공간과 분리가 가능한 모듈형 시스템, 케이블 관리를 위한 넉넉한 너비의 케이블 홀 등을 제공함으로 사용자가 시스템 구성을 진행하는데 있어 보다 손쉽고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 설계되어 있는 전체적인 내부 구조라 하겠습니다.

 

 

 

먼저 살펴볼 곳은 전면 구조로 스펙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손쉽게 탈착이 가능한 무나사 시스템을 갖춘 5.25" 2개를 제공하고 있으며, 120mm 혹은 140mm 냉각팬을 최대 3개까지 설치할 수 있는 공간과 구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쉬 타입의 전면 패널 디자인으로 냉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내부 저장 장치 설치 공간인 HDD Cage 위치 변경 혹은 제거를 통해 전면을 활용한 수냉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구조 역시 갖추고 있습니다. 최대 240mm 혹은 280mm 규격의 라디에이터를 지원합니다.

 

 

 

스펙 표기상으론 지원 마더보드 규격은 Mini-ITX / Micro-ATX / Standard-ATX이지만 조립에 사용된 #ASUS MAXIMUS VIII EXTREME 경우 Extened-ATX 규격의 마더보드이나 큰 불편함 없이 설치가 가능하였습니다.

 

다만, Extened-ATX 규격의 마더보드 설치로 케이블 관리 홀이 약간 가려지는 경향은 있으나 Mini-ITX / Micro-ATX / Standard-ATX / Extened-ATX규격의 마더보드까지 사용하는데 큰 문제없이 활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아래에서 부분별로 좀 더 살펴보겠지만 이렇듯 앞서 언급한 것처럼 넉넉한 내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의 컴퓨터 부품들로 사용자만의 공/수냉 시스템을 충분히 구축할 수 있는 케이스 제품입니다.

 

 

 

'쿨러마스터, MasterCase 5' 케이스 시리즈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 '커스텀마이즈 / 모듈리티', 다시말해 '모듈화를 통해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쿨러마스터가 이번 제품에서 보여주고자 한 내용은 그동안 일률적인 틀안에서 선보였던 모습과 다른 무언가를 사용자 입장에서 새롭게 만들어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묻어나는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첫 번째, 'CLIP-AND-CLICK PANEL' 시스템

 

 

5.25" Cage와 HDD Cage의 경우 라디에이터 혹은 길이가 긴 그래픽 카드 설치, 시스템 구성 등에 따른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가 손쉽게 탈부착과 위치 이동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추가 2 베이 혹은 3 베이 HDD Cage 구매를 통해 저장 장치 설치 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HDD Cage의 설치 구조에 따른 HDD 액세스 진동 정도를 가늠해 보자면 진동 측정 전문장비로 측정한다면 진동 정도가 잠재적으로 비교적 높게 측정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HDD Cage 설계 자체가 일반적으로 다방면에서 고정해주는 방식이 아닌 모듈형 방식으로 HDD Cage가 고정되는 뒷부분은 진동 방지를 위해 고무패킹 처리가 되어 설치 홀이 끼워지는 형태이고 HDD Cage 전면을 통해 손나사로 고정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런 구조가 사용자 입장에서는 시스템 구성에 따라 설치가 매우 편리한 반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진동 측정 전문장비로 측정시 진동 정도가 비교적 높게 측정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실질적으로 사용자가 체감하는 체감 진동 정도(진동소음)은 오히려 낮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렇다 섣불리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하겠습니다.

 

 

두번째, 'SLIP-AND-CLIP POCKETS'  시스템

 

 

특별하게 설치된 2.5" 베이는 SSD와 같은 2.5" 저장 장치를 베이 내부에 장착하여 클립 형태로 케이스 내부에 설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보다 손쉽게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입니다. 필요에 따라서 케이스 내부뿐 아니라 케이스 마더보드 설치 패널 뒷면으로도 이동 설치가 가능합니다. 물론, 이 부분도 추가 구매를 통해 2.5" 저장 장치 설치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쿨러마스터 MasterCase 5는 기본적으로 최대 높이 190mm 타워형 CPU 쿨러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넉넉한 내부 공간을 통해 비교적 덩치가 큰 CPU 쿨러(ex. 쿨러마스터 V8 GTS - 링크)도 큰 무리 없이 설치가 가능해 보입니다.

 

또한, 전면 240mm / 280mm 라디에이터 혹은 후면 120mm / 140mm 라디에이터를 사용한 일체형/커스텀 수냉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경우 스펙 표기상 기본적으로 120mm 혹은 140mm 냉각팬만을 지원하고 수냉 시스템 구성을 위한 라디에이터 설치를 위해서는 상단 커버 + 수냉 쿨러 가이드 세트 액세서리를 추가 구매해야지만 가능합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상단을 통해 일체형 수냉쿨러 제품의 라디에이터나 커스텀 수냉 시스템을 위한 라디에이터 역시 지원하고 있지 않지만 필자가 조립을 하면서 느낀 점은 5.25"(ODD) 베이를 사용하지 않고 40mm 두께가 아닌 25mm 두께의 라디에이터를 갖춘 120mm 냉각팬(25T)을 사용하는 수냉 시스템(일체형 포함)이라면 마더보드 레이아웃에 따라 상단을 통해서도 설치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상단을 통한 라디에이터의 올바른 사용 및 설치를 위해서는 추가 커스텀 키트인 액세서리를 구매하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래픽 카드 설치는 HDD Cage가 설치된 상태에서 기본 296mm 길이 그래픽 카드 설치를 지원하고 HDD Cage 제거 혹은 하단 부분으로 이동하여 최대 412mm 길이 그래픽 카드 설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SLI / CF와 같은 다중 그래픽 카드 설치 시에도 저장 장치 설치/확장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잘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파워서플라이 설치 공간을 통해 스펙 표기상 PSU 최대 200mm 길이까지 설치 지원하고 있으며 독립된 공간과 구조로 깔끔한 케이블 관리는 물론 파워서플라이 및 시스템 내부 발열 관리에 보다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설치 역시 사용자 조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설치 가이드를 제공하여 가이드에 먼저 설치 후 밀어 넣어 손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구성에서 많은 케이블 연결로 인한 케이블 관리는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남에 시스템의 잘 정돈된 케이블들을 볼 때면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기 일쑤인 게 이 바닥에서 흔한 일 중 하나입니다. 쿨러마스터 MasterCase 5는 케이블 관리를 위한 넉넉한 사이즈의 케이블 관리 홀을 적재적소에 적용하여 사용자가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케이스 측면 덮개와 샤시 사이의 충분한 여유 공간, 상단(마더보드 설치 공간)과 하단(파워서플라이) 등을 분리시켜 사용자가 보다 케이블 관리가 수월하게 설계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쿨러마스터 MasterCase 5 시리즈는 커스텀 마이즈 / 모듈 리트라는 키워드로 고급스러운 외형 디자인과 더불어 높은 조립 편의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제공함은 물론 시스템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운반 손잡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조립 후 무게가 어느 정도 높아짐으로 튼튼한 운반 손잡이가 필요한 만큼 메인 새시와 두께 1.5T 가량의 스틸 재질로 결합되어 있어 안전한 시스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

 

 

 

운반 손잡이를 제외하더라도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고급형 케이스 제품답게 전체적으로 0.8T 이상의 두께를 가지는 새시가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외형 편에 이은 내부 및 조립 편을 통해 살펴본 '쿨러마스터 MasterCase 5' 케이스는 만족스러운 외형 (디자인 / 도장 및 마감) 퀄리티만큼이나 내부 역시 '커스텀 마이즈 / 모듈 리티'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사용자 입장에서 조립 편의성과 확장성, 퍼포먼스 등을 충분히 잘 보여주고 있으며, 케이스라는 제품 자체가 여러 가지 조건 특히 외형 디자인에 따른 개인 취향을 많이 거르는 부분도 존재하지만 '쿨러마스터 MasterCase 5'는 이런 필터적인 요인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춘 케이스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작성자 한줄 평 : '외모 만큼이나 매력적인 속살을 가진 제품'

 

 

[쿨러마스터, MasterCase 5 외형 편 보러가기]

 

- 쿨러마스터, 케이스의 진화를 보여주다. 'MasterCase 5' 대양케이스 : 외형 편 - 링크

 

 

[쿨러마스터 MasterCase 필드 테스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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