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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 마우스를 하나로 

RAPOO V100


  어떠한 사람이건 선택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직장인들에게 "점심 뭐 먹지"가 매일 하는 고민인 것처럼 가짓수가 많다면 선택은 더더욱 어렵다. 하지만 정해진 메뉴가 10가지가 아닌 2가지라면 그중에서 선택하기 훨씬 수월하지 않은가? 음식만큼이나 엄청난 포화시장이 되어 버린 주변기기 시장은 선택이 어려울정도로 평준회된 사양과 다양한 제품들이 포진되어 있다. 이번에 같이 살펴볼 제품은 컴퓨터의 필수 주변기기인 키보드 / 마우스로 구성된 RAPOO V100 콤보 제품으로 선택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두 제품은 가장 대중적이며 기본적인 방식의 제품으로 마우스는 옵티컬(Optical) 키보드는 멤브레인 방식으로 대부분의 사용자가 사용에 있어 적응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다는 점이 특징이다. V100에 구성된 제품들은 V20 / V50의 이 두 시리즈 단품 제품인데 각각의 제품의 특징을 바로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가장 대중적인 방식의 옵티컬 마우스 V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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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색상의 모델이 있지만 V100 콤보에는 깔끔한 블랙 제품으로 선택되어 있다.


  V20은 여러가지 색상이 있지만 우리가 살펴볼 제품은 V100 콤보 제품이기 때문에 검/주 조합의 마우스를 대표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대칭형 제품이긴 하지만 주요 버튼이 오른손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양손 전용 마우스는 아니다. 포인트를 잘살린 색상의 조화는 고급스러운 스포츠 운동화의 느낌을 주고 있다. 전체적인 바디는 무광의 우레탄 코팅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좌 / 우 에는 패턴의 러버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거친 움직임에도 손에 착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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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구성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있다.


1000만번의 클릭 내구성을 가진 옴론 스위치와 최대 3000DPI까지 지원하는 AVAGO 사의 광센서등 요즘 나오는 마우스들과 사실 다를바 없는 스펙이지만 V시리즈중 가장 낮은 버전임에도 고급 마우스군에 있을법한 패브릭 재질의 케이블과 금 도금 플러그가 적용되어 한 단계 더 높은 내구성과 노이즈 억제를 통해 오작동을 방지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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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는 한글을 지원하며 초보자라도 쉽게 설정이 가능하다.


마우스는 총 6개의 버튼이 배치되어 있으며 휠 하단에 위치한 DPI버튼을 통해 3단계까지 조절 할 수 있다. DPI 설정은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퍼져있는 LED 색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색상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바꿀 수 있는데 그외에 버튼 키 할당과 DPI, 포인터 속도와 폴링레이트까지 설정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16KB의 온보드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어 한번 설정된 값은 소프트웨어가 없더라도 어떠한 PC 환경에서도 동일한 설정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는점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바디전체에 LED가 적용된 다른 모델의 제품들의 외형을 간략하게 동영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기본적으로는 브레스 모드의 점등방식이 적용되어 있지만 소프트웨어를 통해 마우스 사용 패턴에 따라 바뀌는 APM 호흡모드와 조명강도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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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백라이트 멤브레인 키보드 V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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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100으로 구성되어있는 키보드는 V50과 스페이스 문구만 틀리다.


  아마 컴퓨터로 일을하는 사용자라면 대부분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을것이다. 멤브레인은 키 하단에 고무 패드에 탄성력을 가해 전기가 통하면 키를 감지해하는 방식으로 고무의 부드러운 키감 덕분에 빠르고 부드러운 타이핑이 가능하다. 대부분 멤브레인 제품들이 느낌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구분은 쉬운 편이긴하나 고무의 탄성에 따라 타건이 약간이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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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자체에서 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다. LED 때문에 약간 흐릿하긴하지만 각인은 깔끔한 편이다.


키보드는 물 / 음료등의 액체가 들어가게 되면 사용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치명적인 부분이 있다. V50에는 액체 유입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는데 음료가 키보드에 쏟아 지더라도 후면 배수홀을 통해 배출되는 설계로 만들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블랙톤의 키보드의 각인은 약간 흐릿하지만 구분에는 크게 지장은 없을 정도이며, 최상단에는 멀티미디어 키가 적용되어 있어 키보드안에서 많은 기능들을 제어 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9키의 동시입력을 지원해 많은 키입력이 필요한 격투게임이나 온라인게임이용에도 충분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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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에는 방수를 위한 배사홀이 있다.


후면에는 액체 유입되었을때 원활하게 배출을 위한 배수홀을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며, 하단에는 3개의 두꺼운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거친 움직임에도 밀림 현상이 없었다. 또한 V20과 마찬가지로 패브릭 재질의 케이블과 금도금 처리된 플러그로 마감이 되어 오작동이 최대한 방지되어 있으며,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높낮이 또한 조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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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소프트웨어는 한글을 지원하면 키보드 각각 키마다 메크로를 지정하여 사용 할 수 있으며 LED 조명 탭에서는 1600만가지에 달하는 색상 설정과 점등 방식을 설정 가능하다. 또한 16KB 온보드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어 한번 세팅이 완료된 값은 어떠한 시스템에서도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필요없이 처음 셋팅된 값으로 이용 할 수 있다.




보통 LED의 효과는 기계식 키보드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멤브레인 제품에 적용되더라도 효과를 느끼기 거의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V50의 LED는 키보드 하단에서 은은하게 색깔이 뿜어져 나오는 방식으로 약간 어두운 환경일 수록 더욱 화려한 튜닝 효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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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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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 키보드 콤보로 구성된 V100은 일반적인 작업은 물론 게이밍 기어로서의 역할도 충분히하고 있는 제품이다. 무엇보다 키압이 그다지 높지않아 키보드는 빠르고 부드러운 타이밍이 가능했으며, 이질감없이 제품의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였다. 또한 필자가 이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내구성"에 많은 신경을 쓴 부분이었다. 패브릭 처리된 케이블과 금도금 플로그 거기에 키보드 후면에는 배수홀이 있어 액체 유입에 대한 대비도 해놓은 제품으로 오작동에 대한 방지와 제품을 좀 더 오랬동안 쓸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은 큰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계식? 옵티컬? 레이저? 복잡한것은 딱 질색이고 기본에 충실한 게이밍 제품을 찾는 사용자라면 V100 시리즈를 한번 눈여겨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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