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시간: 3시간 15분

한글패치: 유저한글화

  쉬프티 요원은 악덕 기업의 총수, 스톤이 메가 플루토니움이란 무서운 무기로 나쁜 짓을 벌이려고 한다는 첩보를 듣고 올림푸스 빌딩에 잠입합니다. 쉬프팅이란 능력을 사용해 어렵지 않게 메가 플루토니움을 손에 넣었나 했지만 폭탄으로 위장된 가짜였네요. 어쩔수 없이 임무 완수를 위해 빌딩을 돌아다니던 와중에 스톤의 함정에 빠져 위험에 처합니다. 쉬프티 요원은 임무를 완수 할 수 있을지?!

  마치 만화처럼 표현한 그래픽에 오버워치 트레이서의 점멸과 비슷한 능력을 사용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적들을 물리치는 게 시원시원해서 참 좋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능력의 댓가인지 적에게 한 대만 맞으면 그대로 사망처리되어 해당 층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맨주먹과 권총을 든 적들만 만나지만 점차 산탄총, 화염방사기, 기관총포탑, 로켓발사기 같은 강력한 화력을 지닌 적들이 추가되기 때문에 무작정 달려들지만 말고 지형지물을 적절히 이용해가면서 적을 제압할 필요도 있습니다.

  개복치스러운 생명 때문에 높은 난이도일까 싶지만 쉬프팅 능력이 워낙 사기스러운데다 적들과 싸우면서 게이지를 채워 적 탄환에 맞는다 싶을 때 자동으로 발동하는 특수능력까지 있어서 쉬운 편이에요.

  패드, 키/마, 키보드 3가지 방식을 지원하는데 공격 보정을 제외하고 세밀한 방향조정이 필요한 편이라서 패드나 키/마로 하셔야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중후반부에 싸우다보면 여기저기 터지고 날아가는 등 화면이 난장판이 되는데 최적화가 좀 부족한 건지 간혹 오류를 일으켜서 게임이 강제종료 되는 것과 액션 겜치고 보스전이라고 할 만한게 없어서 좀 밋밋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간편 액션겜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순한맛 핫라인 마이애미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마음에 들만한 게임입니다.

아래는 플레이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