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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소녀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소녀는 소년을 싫어하지요. 대신 로봇을 좋아합니다.
로봇 역시 소녀를 좋아하지만 소녀들로 둘러싸이면 패닉이 옵니다.
소년과 소녀 둘 다 파이를 좋아하지만 로봇은 파이를 끔찍히 싫어합니다.
물고기는 다 좋아하지만, 로봇과는 앙숙사이입니다. 바다표범은 다 좋아하지만, 소녀를 싫어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이러한 특성을 잘 활용하여 사각형 공간에 말을 적절히 배치해 요구하는 스코어를 획득하는 게임.
Girls Like Robots입니다.
2015-01-31_00001.jpg

△ 소녀는 로봇을 좋아해


처음에는 소년, 소녀, 로봇 세 개의 말 뿐이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곤충녀(?) 무당벌레, 야수남(??), 물고기, 파이, 젖소, 바다 표범, 심지어는 외계인까지 등장합니다.

또한 말의 갯수가 늘어나면서 룰만 다양해질 뿐만 아니라 플레이 형식도 매우 다양해집니다.

예를 들면, 날아오는 벌레를 무당벌레를 이용해 메뚜기에게 맞춘다던가, 덜컹거리는 트럭에서 공중에 떠있는 동안 배치를 한다던가 등등..


스토리는 대사 한 마디 없이 오로지 행동과 몸짓으로만 전개가 되는데요,

위의 사진을 보시다시피 캐릭터가 손발없이 사각형으로 되있는 까닭에 어떤 상황에서도 꽤나 아기자기한 모습이 연출됩니다.

2015-02-01_00002.jpg

△ 취향 참 까다롭기도 하여라.


하지만 다양한 말과 규칙, 플레이 형식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단조로움과 밋밋함은 지울 수 없습니다.

하나의 퍼즐 당 'Squeakin'by!', 'Good!', 'Excellent!' 총 세 개의 등급이 있지만 모든 퍼즐에서 Excellent 등급을 맞아 봤자 주는 보상은 도전과제 하나와 의미없는 보너스 챌린지 뿐으로 게이머들에게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지 않습니다.

특히 보너스 챌린지중에 유일하게 관련 도전과제가 있는 'Infinite Nerd Drop' 스테이지가 아주 가관인데요.

이 스테이지는 퍼즐도 아니고 그저 무한히 떨어지는 소년과 부딪치면 점수(XP)를 주는 장애물들이 다입니다.

'Nerd Dropped'라는 도전과제는 이 스테이지에서 50레벨을 달성하면 주는데요,

장애물에 한 번 부딪칠때마다 5XP씩 주며(하나의 장애물에 계속해서 부딪치면 얻는 점수가 커집니다.),

50레벨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XP는 250,000입니다.

해보시면 알겠지만, 더럽게 지루하고 의미없습니다. 왜 이런 도전과제를 만들었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2015-02-01_00004.jpg

△ 도전과제때문에 하지만.. 정말 노답이다.


아기자기하지만 약간은 밋밋한 퍼즐게임.

pc보단 모바일로 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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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카이 2015.02.01 22:52
    와 퍼즐 형식의 게임(?) 인가봐요
    잘 보았습니다~!
  • profile
    크툴루 2015.02.01 23:08
    깔끔한 리뷰군요! 저도 이렇게 쓰고싶은데 손이 안되네요..ㅠ
  • profile
    관리자 2015.02.01 23:41
    무언가 터치에 최적화된 게임 같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 ^^/
  • profile
    ZardLuck 2015.02.02 09:18

    오홍 게임이 아기자기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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