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오전부터 오는 5월 21일까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넥슨 판교 사옥 및 인근 발표장에서 진행되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15' (이하 NDC 2015)의 막이 올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NDC 2015'의 기원은 본래 넥슨의 구성원들이 게임 개발과 관련한 기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자 시작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였다. 2007년 소규모 사내행사에서 출발, 33개에 불과했던 세션은 2011년 본격적으로 대외에 공개함에 따라 매년 꾸준히 증가해 100여 개의 세션으로 그 규모가 확대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직원을 포함한 업게, 학계 종사자들이 행사장을 방문, 국내외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정보공유의 장으로까지 발돋움했다.

올해 'NDC 2015'의 슬로건은 길잡이 또는 개척자를 뜻하는 '패스파인더(Pathfinder)'로 게임의 플랫폼, 장르, 규모, 성공여부를 떠나 넥슨을 비롯한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시도했던 참신한 실험과 도전들, 업계가 그 동안 쌓아온 기술 노하우들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한국 게임산업의 상생과 발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 'NDC 2015'가 5월 19일 시작됐다.

▲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길잡이 또는 개척자를 뜻하는 '패스파인더(Pathfinder)'

'NDC 2015'에서 선보여지는 강연은 공개 세션 95개, 비공개 세션 4개 등 총 99개로, 게임기획, 비주얼아트&사운드, 사업마케팅&경영관리, 프로그래밍, 프로덕션&운영, 인디게임, 커리어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있다.

강연의 특징으로는 크게 해외 유명 게임 개발사들의 노하우 공유를 위한 'Global Leaders',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접근과 도전에 대해 다루는 'Next Generations',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개발을 통해 얻은 경험들을 소개하는 'New Developments', 성공 사례에 대해 분석과 고찰하는 'Success Stories', 게임, 기술에 대해 학술적으로 접근하는 'Broader Approach' 등이 있다. 특히, 첫날 오후 1시부터는 공공지원센터 B2F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될 행사의 오프닝 기조연설은 넥슨 컴퍼니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이 외에도 'NDC 2015'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201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넥슨 컴퍼니 아트 전시회(NEXON COMPANY ART EXHIBITION)'에서는 '메이플스토리 2', '트리오브세이비어', '아이마', '수신학원 아르피엘', '페리아 연대기' 등 온라인 신작은 물론, '마비노기 듀얼', '야생의 땅: 듀랑고', '프레타', '삼국지조조전 Online', 'BOH(가칭)', '프로젝트G(가칭)' 등 모바일 신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들의 미공개 일러스트, 콘셉트 아트, 팬아트 등이 전시된다.

가상현실 전문기업인 오큘러스VR은 자사에서 개발한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8종과 '갤럭시기어VR(Glaxy Gear VR)' 2종의 시연회를 GB1빌딩 1층 등록부스 옆 로비에서 진행한다. 또한, 넥슨 및 넥슨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넥슨앤파트너즈센터(Nexon & Partners' Center, NPC) 입주사의 미공개 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된다.

명실공히 한 기업을 넘어,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축제로 성장한 NDC 2015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ndc.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올해 행사에서는 총 99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 '넥슨 컴퍼니 아트 전시회'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넥슨앤파트너즈센터 입주사의 미공개 신작도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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