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다녀온 PlayX4의 후기입니다.

 

첫날인 목요일에 친구들이 다녀온 후기를 들어보고 실망해서 토,일요일 양일만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하루는 보드게임 대회 참가하고 이것저것 즐기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찍고

전날에 구경해서 어느정도 여유가 생긴 일요일에 정신차리고 후기용 사진을 찍었습니다.

 

작년에 비해 소니가 참가하지 않아서 비온라인게임(콘솔, PC 패키지) 및 VR 체험관이 적어서 실망했습니다.

 

심지어 그나마 있는 VR 체험관들도 작년에 한번 나왔던게 재탕으로 나온게 꽤 되서 그 신선함이 덜하지 않았나 싶네요.

 

VR 만으로는 현재 와 있는 부산 VR 페스티벌이 더 알차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록 컨퍼런스 참가한다고 사진을 거의 못찍어서 후기는 못올리겠지만..

그만큼 행사자체에 체험할 거리가 많아서 정신없이 보내서 굉장히 알찼다는 반증이겠죠..

 

아무튼 그만큼 부실했기에 사진도 주로 제가 관심있는 아케이드게임이나 보드게임, 레트로게임 쪽에 쏠렸습니다.

 

 

 

출구로 입장했을때의 전경입니다. 제2전시장은 특이하게 2층을 통해서 입장하게 되어 있더군요. 작년 1전시장은 1층에서 직접 들어가던데.. 그래도 덕분에 행사장 전체 전경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케이드 게임장 쪽에 있는 추억의 댄스댄스 레볼루션.(일명 DDR) 오락실이 다 죽어가는 요즘에 아케이드 게임이 새로운 신작이 나온다는게 참 놀랍기도 한데.. 일본 시장은 그래도 아케이드가 아직은 활발하니까 그렇겠죠?? 부럽습니다.

 

 

그 옆에 있는... 한때 진짜 열심히 했던 일명 드럼매니아. ㅋㅋㅋ

언젠가 집에 꼭 들여놓고 싶은 아케이드 기계 1순위입니다.

 

 

 

반대쪽에 일렬로 쭈~욱 늘어서 있는 칸타빌레 게임. 건반 리듬게임으로 나왔더군요. 내려오는 노트에 따라 피아노건반을 누르면 되는 게임입니다.

이밖에 워킹데드(화살로 좀비죽이는 게임), 이니셜D(레이싱ㅋ), 이름모를 슈팅게임 등등이 아케이드 1관에 모여 있었습니다.

아케이드는 이제 체험형 게임으로 가는거 같더군요. 대부분 기계값이 만만치 않을거 같은 위용을 뽑냈습니다 ㄷㄷ

 

 

여기는 건너편 아케이드 2관으로.. 주로 인형뽑기, 농수, 다트, 사격 이런게 몰려 있고 일부 저런식으로 체험형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위에 보이는건 팩맨 게임으로.. 패드가..패드가.. 팩맨 모양으로 되어 있더군요. 아이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사진을 가까이에서 찍지를 못했습니다.ㅠㅠ

 

 

이런 게임류를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둘이 1대1로 상대편 골대에 원판 모양의 골을 넣는 게임입니다.

근데 바닥이 팩맨 모양이네요.ㅋㅋ 아쉽게도 이건 체험행사를 하고 있지 않아서 공이 팩맨인가?는 확인 못했습니다.

 

 

 

한국형 발판(?) 리듬게임의 원조... 펌프잇업 2017버전이 시연되고 있었습니다.

벌써 일부 국내 오락실에는 보급이 완료되어 인기를 끌고 있죠.

하지만 요새 음원 업데이트를 잘 안해서 한편으로는 욕을 먹고 있는 작품입니다. 아 쫌!! 업데이트 좀!!ㅋㅋㅋ

이 게임이 있는곳 옆으로 철권, 마리오카트 등이 시연중이었습니다.

 

 

 

이건 VR 체험 영상으로 여러 커뮤니티에 여러번 소개된 영상인데..

저 게임 하면 운동은 필요없겠다 싶은 VR 체험 기기입니다.

아케이드 체험장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곳에 있었고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모여 있어서 잠깐가서 구경 및 체험했습니다.

저 발판에서 걷거나 뛰어야 캐릭터가 움직이는데... 허미... 한판하고 나오면 온몸에 땀이;;;;

그래도 체험한 모든 VR 기계중에 최고로 재밌었습니다.

다만 기계값이..ㅠㅠ

위 사진은 일반 관람객이 체험하는 모습입니다.

여성 분인데다 처음 체험하는거라 넘어질까 불안불안한지 한손으로 총을 들고 한손은 난간을 꼭 붙잡고 즐기시더라구요.

 

 

 

반면에 이쪽은 직원분이 시연하고 계셨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포스인지.. 참으로 열정적으로 시연해주셨는데..

티셔츠가 올라가서 배꼽이 보이는데도 모르고 열심히 두손으로 총든것마냥 제대로 자세내면서 즐기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ㅋㅋㅋ

 

 

 

다시 아케이드관으로 돌아가서 사격을 즐겼습니다.

일렬로 쭈~욱 늘어서 있는데다 체험객도 적어서 나름 여러번 즐길수 있었는데.. 사격실력은... 형편없었네요.ㅠㅠ

 

 

소니가 아예 않왔는줄 알았는데 한켠에 아주 작게... 그것도 최근에 나온 저 컨트롤러 체험할수 있는 공간만 있더군요.

잊지않겠다 소니...

 

 

 

레트로 게임 체험관입니다.

보시면 저기 모니터가 있는데.. 대부분 레트로 장터에 가시면 구매할수 있게 해놨더군요.

단 현장 체험 시간이 끝난뒤에 수령이 가능!!!

가격도 2만원이라 저렴했는데... 집에 브라운관티비가 없는것도 아니어서.. 그냥 구경만했습니다.

 

 

보드게임 체험관입니다.

역시 일요일!! 사람들이 엄청 붐빕니다.ㅋㅋ

직접 체험해보고 맘에 드는것은 저기 뒤에가서 바로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보드게임 대회는 오전에 대부분 끝나서.. 이날 오후에는 일반 관람객들이 대부분 즐겼습니다.

 

 

 

 

 

세계 공인 큐브대회가 열렸던 곳에 전시되어 있는 큐브아트 작품들입니다.

굉장히 귀엽네요.ㅎㅎ

 

 

 

일요일에는 RC카 레이싱 대회도 진행되었습니다.

그 속도에 놀라고 그 박력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ㅋ

근데 몇바퀴 도니 트랙 상태가 바닥이 일어나고 그래서 대회에 지장이 많을거 같았는데.. 그냥 강행하더군요..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는데.. 좀 허술해보이긴 했습니다.

 

 

 

드디어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레트로 장터로 들어섰습니다.

이건 레트로 장인이 직접 만드는 기계인데..

그 안에 무려 약 천여개의 게임이 들어가 있고 저렇게 작아서 책상위에서 즐기기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굉장히 땡기는 기계였습니다.

가격도 55만원으로 나름 착한가격!!

나중에 꼭 구매할 필수기계가 되었습니다.ㅋㅋㅋ

 

 

 

마찬가지로 레트로장터에 있는 한 셀러분..

전문 판매업자인거 같았고 패드며, 기계며, 게임팩 등등 참으로 다양하게 팔고 계셨습니다.

사진을 왜 이렇게 찍었냐면... 슈퍼패미콤 기계가 아주 양호한게 있으셔서 그거 살려고 연락처를 받아오느라 이렇게 찍었습니다;;

 

 

 

끝으로 이런 행사에 빠져선 안되는 이쁜 모델님(?) 사진입니다.

코스프레 모델분들도 계셨는데.. 아이들 러쉬 & 대포사진사 러쉬 때문에 사진찍기가 힘든데다.. 맘에 드는 캐릭터도 없어서 안찍었습니다.

그래도 한분 정도는 찍어야 겠다 싶어서 돌아다니던중 예쁜 일반 모델분이 계셔서 잽싸게 샤샥!!! ㅋㅋㅋ

 

 

 

 

퇴장하면서 나가는곳 2층에서찍은 아까와는 다른 반대편 전경사진입니다.

 

VR은 부족했다 하더라도 아케이드나 보드게임, 레트로 게임등을 이정도로 다뤄주는 게임쇼도 없어서

아마 내년에도 참가할거 같은데...

그래도 아쉬움은 남는 해였네요.

 

하지만, 나름 레트로 장터에서 얻어온게 수확이 있어서 좋습니다!! ㅋㅋ

 

 

 

레트로 장터에서 지른 품목들입니다.

라챗앤클랭크 두편과 원피스 시리즈 두편, vita 일판 도쿠로 를 비교적 싼값에 얻어왔고..

 

무엇보다 레트로 게임중에서도 구하기 힘든 닌자꼬북이 워리어스를 구할수 있어서 아주 큰 수확이었습니다.

더불어 고맙다고 보너스로 넉넉하게 챙겨주는 인심보소..ㅠㅠ

이래서 제가 플레이엑스포 레트로장터를 못잊어요..흑흑..ㅋㅋㅋ

 

저렇게 다 합해서 총 6만 5천원이라는 기적의 가격!!!

 

그리고 근래에 도착한 지름품목들..

 

 

 

슈퍼비트 소닉 vita 판과 PS4 드퀘 히어로즈 1,2편
예판으로 구매한 이스8 과 와일드 건즈 리로디드 PS4판

그리고 얼마전에 덤핑 판매한 셜록홈즈 악마의 딸 4카피..

 

 

 

 

얼마전 옥션 핫딜로 뜬 바람의 검심 22권 전권 세트와

데쓰노트 13권 전권 세트.

 

이렇게해서 총 몇십만원을 지출하였습니다.

 

아하하하...

하얗게 불태웠어..

 

근데 아직도 지를게 많다는건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