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14 한국 국제 게임 컨퍼런스' (Korea Game Conference 2014 /이하 'KGC 2014')가 막을 올렸다.

'KGC 2014'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윤준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대상 강연 행사다.

▲ 국내 최대 규모 게임 개발자 강연 행사인 'KGC 2014'가 막을 올렸다.

'Hello world: Beyond Korea!'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7일까지 3일에 걸쳐 약 120여 명의 국내외 강연자가 디자인, 프로듀싱, 프로그래밍, 운영 등 총 13개 트랙에서 140여개의 강연을 진행한다.

'KGC 2014'의 메인 행사라 할 수 있는 키노트 강연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5일에는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미카 쿠시스토 비즈니스 개발 시니어 디렉터가 '소셜 디스커버리가 게이머들을 몰입 및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며, 6일에는 오큘러스VR의 서동일 지사장이 '가상현실 시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7일에는 아마존 웹서비스의 토마스 박 솔루션스 아키텍트 총괄이 'AWS, 성공의 방정식'에 대해 발표하며, 구글의 민경환 구글 플레이 앱 겸 게임 비즈니스 총괄이 'Taking the Global Stage 구글 플레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 첫 날 키노트 강연을 진행한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미카 쿠시스토 시니어 디렉터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 해외 유력 퍼블리셔 담당자들이 이번 행사의 주제인 해외 진출에 대한 현지 정보 및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며,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세바스티안 엔리께 '피파' 시리즈 프로듀서, 유비소프트 싱가포르의 폴 푸 리드 디자이너, Ys Net 스즈키 유 CEO, EA DICE 리니아 해리슨 리드 아티스트, 아트플레이 이가라시 코지 CEO 등 유명 개발자들의 개발 노하우 및 경험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된다.

부대 행사로는 한 해 동안 주목 받은 게임을 대상으로 후보자 등록을 진행, 강연자 및 참가자들이 직접 투표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국내 대표 게임 시상식 'KGC AWARDS'가 오는 7일 저녁 진행돼 디자인, 그래픽,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포터블, 오픈 트랙 등 6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 행사장 주변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 중인 라인 플러스

▲ 최신 개발자 버전 기기의 시연 행사를 진행 중인 오큘러스 VR 체험 부스

한편,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에서는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라인플러스, 오큘러스VR, 아마존 웹서비스, 에픽 게임스, 움브라 등 게임 관련 개발사 및 기관의 부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이 각 업체의 기술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시연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GC 2014' 공식 홈페이지(http://www.kgcon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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