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에 올리는 추억의 게임 OST Vol.4
1편 : https://itcm.co.kr/g_board/10217883
2편 : https://itcm.co.kr/g_board/10252328
3편 : https://itcm.co.kr/g_board/10274140
5편 : https://itcm.co.kr/g_board/10299120
6편 : https://itcm.co.kr/g_board/10307107
7편 : https://itcm.co.kr/g_board/10315933
제가 올리는 글에 나오는 게임 OST는 제가 한번 씩 플레이해봤거나 올클리어 해 본 타이틀에서 추리고 있습니다.
영웅전설 V: 바다의 함가 - A Peaceful Time
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컴퓨터 산 기념으로 게임을 하나 사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고른 게임이 바로 이 영웅전설5 입니다. 저에게 있어 JRPG라는 장르의 거의 첫게임이나 다름 없는
게임인데 정말 그 때 얼마나 재미있게 했던지 아직도 마을 BGM을 들으면 어린 시절 추억이 많이 떠오르네요.
특히 게임의 배경이 음악을 주제로 하여 매우 좋은 OST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팔콤은 진짜 음악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팔콤에서 영웅전설 시리즈 인기 투표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가가브 트릴로지가 상위권에 있더군요.
PSP판으로 리메이크 하여 출시하기는 했습니다만 오리지널판인 PC판의 실시간 전투 방식과는 다르게 턴제 전투
방식으로 바뀌어 저에게는 그리 좋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네요. 차라리 PC판을 리마스터 해서라도 재출시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삼국지 VII - Spring Theme
저에게 있어 최고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던 삼국지 7입니다. 전작과 비교해서 게임 퀄리티가 대폭 상승하였고
시리즈 최초의 장수제가 적용된 게임입니다. 저번에 코에이 게임들이 대규모로 스팀에서 지역락이 걸렸는데
그 때 삼국지 전 시리즈를 구매 한 데에 있어서 이 게임이 결정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비록 지금은 삼국지 시리즈를 즐겨 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그 때 생각이 떠오르네요.
OST도 매우 좋았던 게임인데 그 중에서 이 봄 테마가 가장 먼저 기억에 떠오릅니다.
크로노 트리거 - Wind Scene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너무나 유명한 게임이라 다들 잘 아시겠죠.
사실 이 게임을 올클리어 한 거는 그리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한 3년 전쯤일텐데 명성은 이미 많이 들었지만
워낙에 오래된 작품이라 지금 와서 즐기기에는 살짝 올드하지 않을까 했었죠. 그러나 역시 명작은 세월이
지나도 명작이라고 했던가요.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특히나 바람의 동경이란 제목의 이 곡은 게임만큼이나 너무나 유명한 OST죠. 게임의 테마인 시간여행의
초반 부분에서 아주 인상적이었던 게 바로 이 OST가 나오는 순간이지 싶습니다. 그 분위기가 정말 신비롭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스쿠에니에서 파이널 판타지 7 이 리메이크가 나온 이상 리메이크 최대의 떡밥은
파이널 판타지 6와 크로노 트리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심즈 - Buy Mode 1
저의 올 타임 넘버원 시뮬레이션 게임인 심즈 1의 OST 입니다. 아마 플레이 타임을 측정하면 거의 2000시간은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당시에는 지금처럼 디지털 환경이 좋지 못했기에 오프라인으로 게임을 구매 하여야
했는데 확장팩이 무려 7개나 되다 보니 나중에는 책장의 한칸을 심즈가 다 차지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진짜 추억이 많았던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이상하게도 다음 시리즈부터는 손이 많이 안가더군요.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그리고 가구를 구매 할때 나오는 이 BGM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 음악이 나올 때까지
구매 버튼을 눌렀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글을 작성할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 스위치로 슈퍼마리오 월드 올클리어를 하고 있던 도중
어린 시절 추억이 많이 생각나서 끄적끄적 작성 해 봅니다. 모두 즐거운 게임 하세요 ^^
- 2024-12-05 13:15 여러 이야기 > 2024년 12월 9일 ~ 12월 15일 게임 찜목록 정리 *3
- 2024-12-05 10:00 여러 이야기 > 폴 오브 포큐파인 / Fall of Porcupine 도전과제 100% 달성 및 후기 *3
- 2024-12-04 13:03 여러 이야기 > 가을 할인 결산 *4
- 2024-11-30 12:54 여러 이야기 > 험블 초이스 99달러 질문입니다. *3
- 2024-11-29 12:28 여러 이야기 > 슈퍼 마리오 월드 / Super Mario World RA 도전과제 100% 달성 및 후기 *4
-
전 저중에 플레이해본 게임이 심즈1밖에 없는데, 사운드트랙들이 전부 다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나중엔 게임폴더에서 음원만 따로 추출해서 mp3에 넣고 듣고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
심즈1하고 삼국지 OST는 언제 들어도 좋네요 특히 심즈1 저 OST 다시 들으니 가구를 어떻게 배치해야할까 부터 바로 떠오르네요 ㅋㅋㅋ
-
팔콤은 예전부터 음악을 사면 게임을 끼워준다고들 이야기하는 유명한 곳이죠 ㅋㅋㅋㅋ
-
저도 삼국지 7편을 제일 좋아했었는데 그 당시에 보물도 다 모으고 코끼리랑 철기병 데리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상대적으로 인기는 덜한 시리즈였긴 했는데 그래도 저한텐 최고의 시리즈였습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_~
엔딩을 보진 못했는데 어릴때 영웅전설5 재미있게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