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창작마당에 올라와 있는 모드들을 보면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싶은것들이 여럿 보이기도 하죠.

레포데나 엑스컴을 할때 그런걸 많이 느꼈었네요. 

 

최근에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Hammerwatch에서 볼 수 있었네요.

친구가 왠 링크를 보내줘서 뭔가 싶었는데 익숙한 게임이 제게 좀 더 익숙한 게임으로

바뀐 모습을 볼 수 있어 당황스러웠죠. HW에 Starcraft 를 덮어씌워 놨더군요.

 

 

 

 

원래 이랬던 게임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http://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918982947

 

 

 

그래서 한번 해보니 사실상 단순히 스킨 씌운것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배경음이나

효과음, 공격 모션, 지형 모두 Starcraft 의 것들로 되어 있어 우리가 잘 아는 그 게임을

하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게임 자체는 적들의 공격이 좀 느릿느릿하고 , 프레임도 낮은 등 전체적으로 어색하여

플래시 게임으로 변환시킨 팬게임을 즐기는듯 했습니다. 내용물도 짧았구요. 모드의

한계가 명확한 그런 모드였죠.

 

 

 

 

 

 

 

 

 

 

 

 

 

 

 

 

그래도 다른 게임에서 익숙한 게임을 만나 다른 장르의 게임으로 조작하는 느낌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해당 게임에서 스타를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 좀 신선하더라구요. 그 신선함이 전부긴 하지만요. ㅋ

 

여튼 모드 덕에 1년 정도 만에 다시 게임을 해보게 되었는데 업데이트된건 없어보였지만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게임사가 중간에 다른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과

신작 준비중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해당 게임사는 시리어스 샘과 합작하여 시리어스 샘 작품을 내놓은 적이 있었고

http://store.steampowered.com/app/272620/Serious_Sams_Bogus_Detour/

별개로 HW 신작을 출시준비중에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신작은 18년 1분기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름은 히오스를 생각나게 하는 Heroes of Hammerwatch 라고 합니다.

http://www.heroesofhammerwatch.com/

 

저야 당시 3달러에 4개씩 묶어 판매한걸 구매해서 즐겼던지라 신작엔 별 기대는 하지 않지만

일단은 지켜봐야 겠네요. 좀 더 세분화되고 정교해진 시스템이 함께한다면 더 재밌어 질거란

생각은 한적이 있었으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