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팀 온라인 매치 하이라이트 영상 및 조촐한 가이드 - 2편
오늘은 소개가 없으니 바로 앨리웁 영상 봅시다.
[00:50] 제가 이래서 타운스를 사랑합니다. 형 가솔 때문에 순간 잘못 올렸다 싶었는데 개떡같은 패스를 미친 운동능력으로 기어코 만들어 냅니다.
[03:08] 7풋 거구가 윈드밀로 마무리하는 여유까지..
[10:07] 앨리웁이 가장 많이 나오는 상황은 보통 속공이고, 두 번째는 픽앤롤입니다. 하지만 포스트업 상태에서 시야만 열려 있다면 컷인하는 동료를 이용해서도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윈드밀, 토마 호크, 360도, 인 유어 페이스, 풋백 등 인게임에 터진 멋진 덩크 하이라이트입니다.
[12:27] 리플레이를 못 하는 멀티에서 현재 카메라로 실루엣이 가장 잘 나온 덩크 같네요. 이번 시즌 미네소타 기대하고 있습니다.
[08:11] [09:54] [10:43] [12:04]
3년 동안 온갖 온라인 매치를 다 해봤지만 실전에서 저 말고 풋백 덩크를 의식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은 파크에서 딱 한 명 만나봤습니다.
그만큼 풋백 덩크는 제 주특기 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어제 SG에 이어 SF 카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르브론 제임스
MPG 13.3 / PPG 9.5 / RPG 1.7 / APG 2.6 / SPG 1.0 / FG% .682 / 3PG% .596 / FT% .927 / TOPG 1.2
무려 15개의 HOF 배지를 달고 있는 두말 필요 없는 최고의 스포 카드입니다. 배지 다 달아줘도 슬롯이 남습니다. 오버롤 99의 핑다 콩진 베일러 성님이 있지만 보상 카드라 장식용입니다. 플옵 버전은 정말 운좋은 타이밍에 옥션에서 싸게 구했습니다. 사실 PC가 아닌 콘솔이었다면 영영 인연이 없는 카드였겠죠. 한 때 자수정 버전을 좀 쓰다가 나중에 플옵 버전을 구한 후 최근에 붙박이가 되었습니다.
일반 게임 모드나 다른 버전도 마찬가지지만 드리블 스킬셋이 있다거나 그런 선수가 아님에도 그냥 골대 근처 비스무리하게 밀고 들어가서 슛버튼 누르면 알아서 메이드 시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부분은 패스가 정말 정확하고 빠르게 날아갑니다. 다이머와 플래시 패서가 HOF인 점도 작용하겠지만 웬만한 PG보다 킬패스 넣는 장면이 멋있습니다. (사실 전 르브론 헤이터라 이런 걸 보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게 자기부정하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약점이라면 80짜리 자유투 능력치겠네요. 전통적으로 르브론 카드는 자유투가 항상 약했지만 그래도 80이면 후하게 준 편입니다.
케빈 듀란트
MPG 13.2 / PPG 12.4 / RPG 2.2 / APG 2.2 / SPG 0.2 / FG% .574 / 3PG% .312 / FT% .750 / TOPG 1.0
거의 파장하기 전에 남은 MT 탈탈 털어서 산 카드입니다. 그래서 고작 5경기 밖에 뛰질 않았고 스텟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쓴 것 보다는 상대가 들고 나온 적이 훨씬 많아서 그 경험을 기반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체감상 쏘는 족족 다 들어 갑니다. 미드레인지건 3점이건, 컨테스트를 하건 말건 무조건 들어갑니다. 그래서 기껏 수비 잘 해놓고 샷클락 얼마 안 남았는데 KD가 수비 달고 슛 성공 시키면 힘이 쫙 빠집니다. 그럴 때마다 실력을 떠나서 좋은 카드를 들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새삼 느낍니다. 기껏 내 손에 들어왔는데 쓸 일이 없어서 아까울 뿐입니다. 아, 얘도 르브론처럼 배지 다 달아도 슬롯 남습니다.
폴 피어스
MPG 12.7 / PPG 6.6 / RPG 1.8 / APG 1.9 / SPG 0.9 / FG% .622 / 3PG% .561 / FT% .893 / TOPG 0.7
게임수가 말해주듯 실질적으로 주전 SF였던 진실이 형입니다. 상당히 많이 풀렸던 보급형 다이아 카드 중에 하나입니다.
볼 핸들러로 쓰기에는 부족하기에, 거의 캐치 앤 슈터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릴리즈 타이밍이 좀 길지만 성공률이 말해주듯 점프슛은 정확합니다. 그 밖에도 종종 포스트업을 옵션으로 쓰기도 했구요. 아무튼 제 전술에서는 SF가 주된 득점원이 아니기에 매치업 상대의 수비만 잘 해줘도 감지덕지였습니다.
앤드류 위긴스
MPG 8.4 / PPG 5.8 / RPG 1.2 / APG 1.4 / SPG 0.9 / FG% .622 / 3PG% .526 / FT% .940 / TOPG 0.6
카드팩 까서 직접 먹었습니다. 폴 피어스는 현역에서 물러났지만, 이 친구는 다듀 파트너가 타운스라 아직도 벤치 멤버로 뛰고 있습니다.
공수 겸장에 사이즈도 훌륭하고, HOF 포스터라이저를 가지고 있어서 덩크가 정말 무지막지합니다. 위에 영상에 지분도 꽤 많이 가지고 있지요. 저는 불스팬이지만 16부터는 미네소타로 게임을 해서 조작도 굉장히 익숙한 점이 장점입니다.
폴 조지
MPG 5.8 / PPG 4.1 / RPG 0.8 / APG 0.9 / SPG 0.3 / FG% .628 / 3PG% .465 / FT% .963 / TOPG 0.3
폴 피어스와 동급으로 보급형 다이아입니다. 잠시 벤치 멤버로 썼었습니다.
신인 때였던가요. SG로 나오는 폴 조지를 조작하면서 얘는 키만 크고 가드로 쓰기엔 좀 느린거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 나중에 SF로 포지션을 바꾸더군요. 그 때의 기억 때문인지 아직도 별로 손은 안 가는 선수입니다.
쉐인 베티에
MPG 8.8 / PPG 5.1 / RPG 0.9 / APG 1.0 / SPG 0.7 / FG% .725 / 3PG% .560 / FT% .889 / TOPG 0.5
르브론의 남자. 대표적인 3&D형 포워드. 자수정임에도 유일하게 리뷰를 남기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올 당시에는 굉장히 귀했던 HOF 디펜시브 스탑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릴리즈가 굉장히 후렌들리해서 게이지 퍼펙트 띄우기가 쉽습니다. 정말 수비와 3점 밖에 없지만 라인업 구성에 따라서는 딱 맞는 조각이 되는 카드입니다.
역시 제 손에는 없지만 자주 만나는 카드 소개입니다.
래리 버드 & 줄리어스 어빙
대체 이 선수들이 3점까지 잘 쏘면 어쩌란 말입니까? 전작들에선 활용도가 떨어졌지만 17에서는 3점 때문에 레전드다운 대우 받으며 쓰입니다. 버드는 자수정으로 가지고 있어서 써봤는데 점프가 낮아서 랙있는 멀티에서는 슈팅 게이지 맞추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그런데 다이아 쓰는 상대들은 3점도 쏙쏙 잘 넣습디다.
카와이 레너드
하나도 안 카와이한 레너드입니다. 공격에서 크게 위협적인 존재는 아닙니다만 수비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대인으로 뚫기도 어렵고, 패싱 레인도 기가 막히게 끊어 냅니다. 경험상으로 제가 차징을 가장 많이 했던 상대가 레너드였던 것 같네요.
야니스 안테토쿰보
SF로 쓰기 보다는 PG에 넣고 쓰는 변칙 라인업이 많습니다. 이전 시리즈부터 유행하던 꼼순데 3점의 중요성이 매우 커진 이번작에서는 별로 안 무섭습니다. 그 부분은 PG 리뷰 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림어택 능력은 좀 무섭습니다. 빅맨들과 컨택이 있어도 메이드 시키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죠.
스카티 피펜
SG편에서 말씀드린 핑다 조던, 코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예전에 썼던 대표 SF입니다. 콜렉션 보상이기 때문에 역시 갑부 아니면 XX만 만져볼 수 있는 카드입니다.
마지막으로 6초 동안 4점을 넣으며 역전으로 쿼터를 마무리하는 영상을 소개합니다.
1쿼터 남은 시간 6.1초 19대 16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롤링 인바운드로 하프라인까지 공을 끌고 오려 했으나 수비가 하프라인까지 나오는 모습이 보여서 제빨리 공을 집어 들었습니다. 상대는 골수 골스팬인지 벤치 멤버까지 골스 라인업으로 채웠네요. 마무리를 맡길 데빈 부커를 막을 능력이 이안 클락에겐 부족합니다. 온라인 매치는 한 쿼터에 5분이지만 2분 남은 상황에서 파울을 하면 두 번째부터 팀파울 상황이 됩니다. 부커의 발을 따라가지 못 하는 클락은 블러킹을 범하고 자유투로 2점을 헌납합니다.
그 다음이 초보가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2.3초 남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슛을 시도하려고 하프 라인을 넘어간 선수에게 다이렉트로 패스를 합니다. 당연히 저는 미리 읽고 패서의 매치업으로 견제를 해서 턴오버를 유발합니다. 흔히 하프 라인 넘기 직전까지의 인바운드 패스는 안전하게 받을 수 있지만 멀티 환경에서는 랙 때문에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늦은 타이밍에 패스가 나갑니다. 특히 패스를 받을 선수가 RT를 누른 대시 상태라면 턴오버 확률이 대폭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공이 손에 닿지도 않고 라인 아웃되었기 때문에 상대방 베이스 라인에서 경기가 재개됩니다. 운동능력이 뛰어난 위긴스로 앨리웁을 시도했지만 공간이 나질 않네요. 다시 한 번 부커에게 공이 가고 홉스텝으로 골밑까지 들어가서 또 파울을 얻어 냅니다. 결국 0.5초에서 시계는 멈추고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역전으로 쿼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의 교훈은 욕심부리지 말자가 적절하겠네요.
눈요기식 하이라이트는 오늘로 끝이고, 다음에는 포스트업과 수비 명장면, 빅맨 선수 리뷰를 들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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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해태 타이거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