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로 디아블로3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당장 엑박패드를 꺼내서 설정 후 디아3를 즐긴지 2주일정도 지났네요.
처음엔 키보드나 마우스로는 느낄 수 없는 조작감과 진동의 맛때문에 재미있고 짜릿했습니다만...
이게 매크로적인 대응이다보니 시도때도 없이 버튼만 누르면 진동이와서 금새 피로감을 느끼게 하더군요.
그리고 빠른 대응과 세밀한 컨트롤이 힘드네요.
무엇보다 힘들고 피곤한건... 아이템 루팅...ㅎㄷㄷ
LS버튼을 눌러주면 아이템 루팅모드로 들어가서 지나가는 길에 떨어진 모든 아이템을 주워주긴하는데 케릭터 바로 아래쪽을 계속 클릭해주는 방식이라 위에서부터 아래로 훎고 내려와야만 가능하더군요.
아래에서 위쪽방향으로는 불가능...
그리고 원하는 아이템만 줍는것도 힘들고..
그래서 다시 키보드, 마우스로 돌아왔네요..ㅎㅎ
그래도 몇일간 재미있는 경험이었네요.
발컨이라 아직 셋트던전도 못깼고.... 원하는 아이템도 아직 맞추지 못해서...
추가 창고가방 작업은 꿈도 못꾸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