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City - Embers

 

 

 

게임을 즐기면서 수 많은 스샷들이 쌓이고, 그것들을 정리하며

빠르게 지나쳤더 순간들을 다시금 회상해 보기도 합니다.

'그래 저기서 아...,'  ' 저 놈만 아니였으면 ㅂㄷㅂㄷ' , '저 때 내가 좀 필좀 받았지'

등등 그런 사소한 순간들을요.

 

특히 리플레이가 없는 멀티 게임에선 아무렇게나 놓쳐버린 순간들이

더욱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그 중 오버워치의 경우엔 주로 피방에서 친구들과 하다보니

기록을 저장해 두지 못해서 그 아쉬움이 크기도 해요. 그렇다고 혼자서 하자니

이상하게 느린 매칭 시간이나 매칭 팀, 채팅전쟁에 정신이 빠르게 소진되는

느낌이라 그럴 엄두가 쉽게 나지 않네요. 그런 의미에서 멀티 게임에 

적응이 빠르신 분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비록 남은건 봇전 기록 뿐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 기믹들의

캐릭을 조종하는게 새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여

심심풀이로 계속 하게 되네요. 실력을 키울순 없지만

빠대에서 1인분만 채울 수 있는 상태 정도로 유지하고 싶습니다. ㅋ

 

 

 

 

 

 

 

 

 

 

 

 

 

 

 

 

 

 

 

 

 

 

 

 

 

 

여담으로 일반적으로 봇전을 주로 하지만 친구들과 가끔 즐기는 빠대를 돌다보면

모두들 확신을 갖고 포기하지 않는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새삼 느끼곤 합니다.

다들 오합지졸이여서 메르시가 딜을 넣고 있는 상황도 보이고

게임 터져서 그냥 트롤픽 하는 분들도 보이고 (겐겐한한), 서로 남탓하기 바뻐

사람들이 다들 채팅창에서 싸우고 있고... ㅋㅋ;

 

팀플레이가 상당히 어려운 일이고, 서로 실제로 보면서 이야기 하는게 아닌 이상

순간 타이밍의 오차나 실수가 크게 벌어질 수 있기도 하니, 어느정도 감안하면서

그래도 승리를 위해 서로 상부상조하는 팀이 되도록 하면서

즐겜 이어나가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트롤픽/패드리퍼는 맞아야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린 하나로 뭉칠수록 더욱 더 밝게 타오를 거야.

누가 뭐라 할지라도 우린 태양처럼 밝게 빛날테지

그러니 불꽃이 꺼지게 내버려 두지마

-가사 중-

가사출처 : http://m.blog.naver.com/lock_rock/20197766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