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워크래프트 스토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한 채, 게임을 했었는데, 이틀동안 워크래프트 세계관이나 스토리를 정리해놓은 글과 영상들을 쭉 보고 나니 이제서야 게임 내의 퀘스트, 지명, 장소 등이 친숙하게 다가오더군요.
세계관을 이루는 기본적인 요소들부터 새로운 확장팩의 이야기까지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대략적으로나마 알게 되었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너무 복잡하고 살짝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특히 판다리아나 고대신 부분이 뭔가 위화감이 많이 들더군요.
뭐,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ㅎㅎ;
그늘숲에서 퀘스트를 진행중에 얍삽한 호드한테 뒤치기를 당했습니다.
그것도 퀘스트 이벤트씬이 끝나갈 무렵에 죽이더군요...ㅂㄷㅂㄷ....
일부러 퀘스트 끝나기 직전에 죽인 건 아니겠지요.....?!
갑작스런 뒤치기에 짜증이 나서 스트레스를 풀러 다크문 축제에 갔습니다.
사격도 하고...
회전목마도 타고....
??!!
체통을 지켜주세요..!!
성기사님.
I believe I can fly~
목표를 포착했다.
인간 대포알 놀이 성공적.
잘 놀다 갑니다~~!!
잠시 아이언포지 이발소에 들러서 머리를 정리했습니다만,
머리스타일이 다 별로라서 염색만 하고 나왔습니다. ㅋ
아이언포지를 나서기 전 한컷...!
인간 종족을 많이 플레이해서 그런지 엘윈숲 - 서부몰락지대 - 그늘숲 - 가시덤불 골짜기의 퀘스트 동선이 좀 지겹더군요.
그래서 저습지를 지나 30레벨대 퀘스트가 있는 아라시고원 쪽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탄돌교각을 지나면서 한컷...!
예전 같았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탄돌교각이 동부왕국을 이어주는 유일한 다리라는 걸 알게 되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아라시고원에 도착하자마자 벌떼같이 호드들이 달려드네요. ㅎㄷㄷㄷ...
렙업용 계귀템을 착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너무 쉽게 이겨지더군요.
덕분에 한번도 죽지 않고 편안하게 퀘스트를 마쳤습니다.
다잉라이트 진행후기도 남길려고 했는데, 와우 얘기가 길어져서 다음 글로 미루어야겠네요.
이제 막 32레벨이 되었는데, 만렙까진 아직 한참 남았군요.
그냥 느긋하게 진행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