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디럭스 에디션 유저만 미리 플레이 가능해서 한 5시간 정도? 해봤네요.

아까 녹화해둔 스페인 롱코스 주행영상 올려봅니다.

(970 노인 학대 중이라 풀옵은 못돌리고 상옵입니다)

> 글로벌 순위는 1위 기록하긴 했는데, 지금은 디럭스 유저만 플레이 가능해서 별 의미는 없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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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드라이빙 어시스트 끔, 매뉴얼 시퀀셜.
콕핏 캠 플레이.
 
엑박360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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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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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4와 딱히 달라진 건 없습니다. 다만 최적화가 좀 안좋은 편인데, 관중이 몰려있는 곳과 그림자 효과 때문에 프레임 드랍이 심한 구간이 있네요.
2080ti도 FHD에서 60프레임 방어가 완전하게 안된다고 합니다. 조만간 패치 등의 업데이트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포스 피드백 - 저는 엑박 360패드 유저인데 많이 약해진 느낌입니다.
휠 유저분들 이야기도 들어봤는데 국가별로 극심히 달라지는 것이 버그같다고 합니다.
이 또한 조만간 패치가 이루어질거라 생각됩니다.

물리엔진/조작감 - 발매 전 웹진 평들을 보면 '무게감이 느껴지는 훌륭한 물리다', '전작보다 많은 것이 개선되었다'등등 칭찬 일색이라 기대가 컸습니다만...
솔직하게 적어보자면 더트4의 불쾌한 잔상이 남아 있습니다. 대부분의 더트 유저들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타막은 4를 거의 그대로 빼다 박았고, 그래블은 중력감을 늘려 무게감은 느껴지지만 너무 땅에 붙은 느낌이 있네요.
물론 앞으로 더 많이 플레이를 해봐야될 것 같고, 코마의 개선에 대한 여지도 남겨둬봅니다.
타이어는 컴파운드 별로 웻, 소프트, 미디엄, 하드의 4가지 종류 중 골라서 달릴 수 있는데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게임플레이/편의성 - 대부분 4에서 많은 시스템을 차용했는데 이번에도 게임 내 머니인 CR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차량 수리 및 튜닝, 구입 등에는 계속해서 CR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노가다는 필요한 편입니다.
이번작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은 커리어와 챌린지가 통폐합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레이스넷에 상시 접속되어있어야 하고, 서버가 맛이 간다거나 하면 커리어 진입조차 안됩니다.
또한 많은 유저들에게 지적받았던 거지같은 차량 업그레이드 시스템은 아직 사라지지 않고 건재합니다. (불-편)
4와는 달리 디폴트 차량 세팅이 모두 중간값이 아니고 더트 랠리때처럼 기본적인 세팅은 되어있어 달리기는 편해졌습니다.

코스/스테이지 디자인 - 아직 수가 부족한 느낌이고 역시 WRC 시리즈에 비하면 코스 개별 퀄리티는 한참 딸립니다.
이 역시 4에서 사용하던걸 업그레이드한 느낌이라, 코너의 디테일과 다양성이 부족하고 단조로워 많이 까이는 요소입니다.
다만 지금은 시즌1만 공개되어 있는 상태고 앞으로 계속 국가와 스테이지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총평 및 결론 - 현재 시점에서는 더트 랠리 2.0의 타이틀을 붙이기엔 모자란 듯한 모습입니다.
가장 적절한 표현은 더트 4에서 물리엔진과 기타 요소를 업그레이드하고 보완한 더트 4.5 정도의 느낌이 크네요.
지금 모든 요소가 전부 공개된 게임은 아니고, 예전 더트랠리 1편의 사례처럼 코마에서 계속 바꿔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랠리게임 매니아의 시점에서 본 것이며, 일반 유저분들은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