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위치가 기기 내구도 및 기타사양문제로 욕먹는 부분도 있지만 정말 참신한 게임기구나 느꼈어요.
분리가능한 컨트롤러와 개별 컨트롤러로 간단한 조작을 통해
게임에 익숙치않은 유저들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 휴대기와 거치기의 경계를 허문 점은 확실히 놀라운 부분이네요.
처음엔 컨트롤러가 2개 한세트 7만5천가량해서 뭐 이리 비싸했는데 기울기 센서라던가 분리해서 무선사용 가능하단게 확실히 비쌀만하구나 느꼈어요.
마리오파티는 동생,어머니,저 이렇게 셋이 즐겨봤는데 재밌더라구요~
물론 게임 특성상 왠만한 미니게임을 다 경험하고나면 시들해질 날은 올 수 밖에 없지만요.
미니 겜은 간단한 조작 및 센서 인식으로 가능한 60여종의 온갖 게임이 들어있어서 못해도 열시간 이상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단순한 버튼 조작으로 하는 겜도 재밌지만 위아래로 흔들거나 기울이면서 할 수 있는 체감형 겜들이 많아 즐거웠습니다.
리듬에 따라 컨트롤러를 좌우로 흔들면서 창문유리를 청소하는 게임, 마리오에서 블록 깨기를 리듬게임으로 구현한 것도 있었구요. 미니 야구라던가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해서 여러 겜 취향을 생각한 게 보이더라구요.
사진엔 없지만 보트를 결승점까지 조종하면서 사이사이 미니겜을 통해 시간제한을 추가하는 겜이나 주사위 겜 등이 있어서 확실히 파티플레이에 최적화 된 겜이구나 느꼈어요. 그런 겜들은 2명도 재밌지만 이왕이면 4명 꽉 채우면 왁자지껄 정말 재밌게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사실 피곤하거나 일상이 바쁘면 겜도 시들하거나 뭔가 겜을 일처럼 하는게 아닌가 싶을때도 있는데, 오랜만에 정말 즐겁게 게임한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