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글을 백업하다 흠칫하게 되는 경우
A Little Snow Fairy Sugar Soundtrack - Ordinary peoples
과거 스팀비비가 폐쇄될때 그곳에 적어놨던 글들을 백업하지 못해 날려버린 적이 있었고,
이후엔 왠만한 글들을 모두 개인페이지로 옮겨담고 있는데, 어느날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때까지 쭉 적어왔던 뻘글 가운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흥미를 가져준 글은 어떤 글일까 하는
그런 쓸데없는 생각 말입니다. 그래서 나열을 해봤죠.
그리고 결과는
??? 형이 여기서 왜 나와?
저 글이 가장 먼저 눈에 보이더군요. 글 적고 난 뒤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댓글이 달려서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겠구나 싶긴 했는데, 그게 가장 많이 읽혀진 글인지는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말이죠.
여튼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사쿠라를 찾는 유저분들이 많은걸 추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같은 추측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른 글에서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
그런가 봅니다. 국내에서도 사쿠라는 사랑인가 봅니다.
이쯤되면 개발사에서 공식한글화 해줘야 하는거 아닐까요? ㅋㅋ;
거의 반쯤 공인된 한국 직원이 스팀에 있긴 하지만요.
그냥 심심해서 적어놨던 잡글이,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자 적어놓은 참고글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보셨다는게 흥미로웠습니다. 역시 사쿠라는 사쿠라인가 봅니다. ㅋ
저 글 적게된 계기는 지금와서 떠올리자면 가물가물한데, 아마 당시 친추 되어 있었던
중국 및 대만 스팀유저 때문인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서로 친추 걸고 초대 계속 보내며
아주 처절하게 콜오브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를 놓지 않았던 중국 및 대만 스팀인원이 있었는데
활동피드에 게임 시리즈의 사진을 계속 올리는걸 보고 도대체 이 게임의 정체는 뭘까 싶어
찾아보았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여튼간, 문득 글 나열해보다 살짝 피식해서 글 써봤습니다
자료 백업중에 잡글 남겨봤는데, 아마 다들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적어놨던 글이 예상 이상으로 조회수가 높아져 있어 놀라는 그런 경험 말입니다.
다들 어떤 글에서 그런 상황을 목격하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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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다 "후방주의" 때문이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