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나온 데메크 5를 클리어했습니다. 이런 류 게임은 제 스타일은 아닌데 요새 캡콤게임이 괜찮은 것 같아서 달려봤습니다.

#좋은점

- RE엔진 기반의 멋진 그래픽. 규모도 크고 연출도 화려하고 중간 컷신들도 레지던트 이블 2 이상으로 근사하네요.

- 좋은 최적화로 전투나 이동이 빠르고 쾌적하고 특별히 흠잡을 문제가 없음. (저는 1070 외장그래픽을 씁니다. 그래서 그럴지도...)

- 게임이 신나고 파고들 거리가 많다. 특히 디럭스판을 사신 분들은 록맨팔이나 시네마틱 등 개그특전도 많다. (하지만 전 일반판입니다...)

#슬픈점

- 몇몇 캐릭터들은 너무 비중이 없다. 전작들을 안해봤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 같은데... 확장팩이 나오려나.

- 시스템을 이해하기가 쉽지않다. 저같이 데메크 처음 해보는 늅늅은 시스템 소화하다가 머리 터질 것 같군요. 실력이 부족하다...

- 한글번역이 황당함을 안겨준다. 요즘은 유저한글도 그렇게 열심히 검수를 하던데 대작게임 상태가 대체 왜이런지...

컷신이나 오프닝은 멋이 폭발하지만 제가 하면 그냥 제자리 왔다갔다하면서 권총 빵야빵야가 되는군요.

요즘은 여러모로 악마들에게 힘든시기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 게임도 파 크라이처럼 초반에 사건이 끝나는 편안한 엔딩이 있네요.

하지만 1회차에서는 고인물 아니면 잡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2회차 캐릭터로 잡았기 때문에 발동되는 능력 등이 스포가 될 수 있겠네요.

전투를 건너뛰고 엔딩만 보시려면 5분 47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 엔딩은 본편 내용을 전혀 안알려주고 끝납니다.

결과 화면 후 마지막 30초간 나오는 개그무대는 제가 본편을 편집한거라 사람에 따라서 인게임 약스포가 될 수 있겠네요. (중요한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