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man Zero Collection Soundtrack - résonnant vie - Awakening Will in Resonance
야생
그 속에 감춰진 신비와 전설
모험
멈추지 않는 발걸음과 끊임없이 닥쳐오는 시련
다가오는 위협들과 위험들
그리고 그걸 극복해나가는 주인공...
아니 잠시만
다가오는?
이겨내고?
캐릭터도 사람이야 사람! 이번엔 플레이어 널 믿었단 말이다...
생각해보면 온갖 행동들이 가능하다보니, 온갖 뻘짓으로 죽는 경우가 허다했던 게임
잠깐 얼굴을 비춘 후 벚꽃의 추억만을 바람에 실어 넘기고 사라져버린 봄. 그리고 다가온 4월.
시간 앞에선, 지나가길 바란 매서운 추위가 가득했던 겨울도, 오랫동안 누리고 싶은 포근한 봄도
다음 계절을 위해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 것 처럼 저의 생활도 얼른 벗어나고 싶은 것들과
보내고 싶지 않은 것들을 시간과 함께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흘려보내는 것들
가운데 젤다가 있었죠.
젤다. 오랫동안 들어본 이름이었지만 접해본적은 없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해주던 사람은 만나보질 못했고 저 또한
게임을 만져볼 기회를 찾질 못했기에 사실, Breath of the Wild 를 구매해도
재밌게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가득했었습니다. 가격 또한 상당했던것도
한 몫했죠. 제아무리 평가가 좋다고 해도 맘에 들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어지는 거니까요.
이런걸 볼때마다 취향문제는 참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취향과 게임은 궁합이 잘맞아 떨어졌고 남들이 그랬던것 처럼
저도 게임 속에 빠져들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어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요소들이 풍족한 게임이었고 저는 그 속에서
온갖 추리를 해대며 개발진이 준비해놓은 보물찾기를 끝없이 참가할 수 있었죠.
그렇게 게임을 하다보니 어느덧 170시간 정도를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글재주가 없어 이번엔 사진만 남기고 지나가려고 합니다.
이런 게임들은 경험이 없다보니 남길 수 있는 말이 많지가 않은듯 하네요. ㅜ
사진만 가득하고 쓸말이 없을때가 난감한데, 이 경우가 그런듯 싶습니다.
모두들 활기찬 평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