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 순간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온갖 스트리머들이 플레이했던 '그 게임.'

이제서야 올클리어했습니다.

스포일러를 정말 싫어해서 아주 최소한의 정보만 알고 시작했는데

제가 단순히 생각했던 수준의 이상을 보여준 게임이네요.

저는 그냥 다소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는 일본 애니메이션같은 느낌이 될 줄 알았는데

그 예상도 맞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저에게 충격을 안겨준 게임이네요.

살다살다 자신이 게임 캐릭터인지 아는 캐릭터와 게임을 하고

스팀 폴더의 파일을 삭제하거나 되살려서 게임을 진행하는 게임을 하게 되다니...

거기다 엄청난 떡밥들과 매력적인 캐릭터들까지...

너무 충격받아서 히든엔딩에다가 스페셜 엔딩까지 전부 다 봤네요.

정말 제 게임 인생은 이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과 후로 나뉘는 듯 합니다.

거기다가 이걸 무료로 하다니... 

만원짜리 팬팩이 있던데 제작사 차기작 제작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바로 구입해야겠습니다.

PS// 모니카하고 얘기만 하는 씬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천천히 거의 모든 대사를 다 일부러 다 봤는데

정말 인생에 도움되는 조언 많이 해주더군요 ㄷㄷㄷ;; 역시 Just Mo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