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보니... 영화같네요.

 

서서히 우회전하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왼쪽 조끼 주머니에서 시트사이로 떨어져

저속이라 몸을 살짝 기우려서 왼손으로 주우려고, 시트 사이를 뒤지고 있는데...

(이게 가장 큰 저의 잘못 같습니다. 꼭 정차한 뒤에 하시길...)

갑자기 오른쪽 종아리에 쥐가 나며 너무 아파서 깜짝 놀라는 바람에

자세가 틀어지면서 안전벨트에도 몸이 조여지고 핸들이 틀어지면서,

멀쩡히 잘 정차한 차에 쿵소리날만큼 부딪혔습니다.

 

다행히, 차주분이 억울하고 황당한 속에서도...

침착하고 차분하게 잘 대해주셔서...

큰 문제없이 잘 처리되었고, 그에 몹시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다 끝나고 돌이켜 보니... 정말 무섭네요.

(영화 데스티네이션같기도...)

 

차사고가 한번 난 적이 있어서...

늘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도...

아니었습니다.

더욱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보험처리후 조금 이동했는데, 부딪힌 오른쪽 차축에 문제가 생겨...

결국 차는 견인후... 센터로... 갔습니다...

 

원래 오늘 남해안까지 갈 예정이었는데, 취소했어요.

 

왠지 더 큰 사고나 죽음을 피한 것 같기도 해서...

살짝 쫄은 마음입니다.

 

 

 

모두 안전운행 하세요~

 

 

(돌이켜볼때 무서운 것이... 출발전 아침부터 기분이 찌르르하게 이상한 것과...

 사고 당시 그 장면이... 데자뷰처럼 느껴졌던 것이에요...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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