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150cm짜리 책상이 모니터 두개를 V자로 올려야 겨우 올라가는군요...-_-;;
우측은 기존에 사용하던 4K 모니터인 32UD59 입니다.
일단 32GK850F를 메인모니터로 연결후 게임을 돌려본 소감은...
1. QHD 해상도에서 1080ti는 깡패 그 자체다. 모든 옵션 다 최대로 올려놔도 60프레임 고정이 문제가 아니라 80이상에서 노네요.
2. HDR기능은 신기하긴한데... 눈이 과하게 피곤하고 너무 인위적으로 오버된 색감이란 느낌... 개인차는 있겠습니다만, 저는 불호쪽이네요.
3. PS4 연결시 다운스케일링으로 QHD에 적합하게 만들어줘서 볼만한 화면이라고 하는 소리가 많았으나....
예.. 한마디로 정리하겠습니다. 개소립니다.....-_-;;;; (돈받고 써주는 리뷰들에선 아주 극찬쑈를 하고있더군요.)
떡지고 뭉개지고.... 자기 해상도도 아니고, 심지어 UHD와 FHD처럼 정수비로 딱 떨어지는 관계조차 아닌관계로.. 전혀 봐줄만하지 않습니다.
언차티드4 QHD로 돌렸다가, 바로 다시 원래 4K 모니터에 물린후 눈이 정화되는것을 느꼈습니다.
콘솔게임은 맞는 해상도의 티비나 모니터를 이용하세요. 이건 아니네요...
4. 모니터 받아 첫 부팅후 윈도우 화면에서는 엄청난 역체감을 느꼈습니다.. 픽셀 하나하나가 도드라져 보이는 느낌에 망했단 생각이 들었으나.. 사람눈이 적응하는 속도는 말그대로 빛의 속도네요. 금새 익숙해 지더군요.
지금은 반대로 마우스를 오른쪽 60Hz 모니터로 끌고가면 구분동작으로 보이는 역체감이 오고있습니다.
5. 4K로 돌리던 게임들을 QHD로 낮췄지만... 이것도 충분히 미세한 해상도여서인지 인게임상에서 따로 말안해주면 이게 4K 영상인지, QHD 영상인지 바로 알기 힘들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QHD에선 풀옵이라 안티 최대한 먹여서인지 더더욱..
결론적으로 PC로 옵션조절 신경안쓰고 남자라면 풀옵션..... 으로 하려면 좋은 선택인듯 합니다. 다만 위에도 썼듯이 콘솔 병행은 마음 비우세요. 기존에 쓰던 FHD 모니터 버리지 마시고 차라리 거기 연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