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컴퓨터를 본인이 조립한게 아니라면 조금은 험난한 여정이 되겠죠

모든케이블 뽑기 -> 케이스열기 -> 부품 고정나사 빼며 부품 하나씩 해체하기 -> 그리고 다시 조립하기 순이죠

처음 해본다면야 힘들겠지만 여러번해보면 익숙해져서 금방할겁니다.

이쁘게 선정리 까지 해가면서 조립하는거라면 좀 어려울수 있으나 그냥 조립하는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케이스 살때 들어있는 설명서 대로 그대로 조립하면되고, 전원이나 리셋케이블같은건 메인보드에 연결하는건데 메인보드 설명서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해당 제조업체 홈피에서 다운받아서 핀위치 알아낸다음 케이스 선 그대로 꼽기만 하면 조립끝입니다. 직접해보면 하나도 안어려워요.

시간은 좀 많이 걸릴 수도 있지만 충분히 혼자서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건 전면 패널의 HDD, Power LED, Reset, Power 버튼 등등의 자그마한 선이 어려울 수 있고, 팬 선 연결하는 게 좀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방법이야 동영상 10번 보셨으니 하실 수 있을 거 같네요. 선정리는 어차피 맥스파인더나 이런 케이블이 아니면 예쁘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팬에 얽히거나 바람 방향을 막히지 않는 선에서 잘 짱박아 두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분해 후 조립 순서는 이렇습니다.

분해

1. 그래픽 카드 탈거 2. 내부 장착된 팬 탈거 3. 메인보드에 연결된 선, 파워 선 탈거, 4. 저장장치 및 파워 탈거, 5. 메인보드 탈거, 6. 뒷정리

조립

1. 메인보드에 CPU, 램, 바이오스용 수은전지 등이 바르게 장착되었는지 확인. 2. 메인보드 장착 3. 저장 장치 및 파워 장착 4. 팬 및 cpu 쿨러 장착(특히 큰 쿨러라면 보드에 붙이고 조립하기 어렵습니다.) 5. 메인 보드 선 연결, 파워 선 연결, 팬 선 연결 6. 그래픽 카드 장착. 7. 확인 및 점검, 뒷정리

해보시다가 막히면 폰으로 itcm에 헬프를 외치셔도 될 것 같아요. :-P

후.. 그럼 한번 도전해볼게요 ㅠㅠ

초등학교 6학년 당시 XT를 분해하고, 조립을 하지 못해서 일주일간 독학한 끝에 완성 했고, 그 이후로 컴퓨터 분해를 자유자재로 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몇년도에 일어난 일일까요?

본체 교체는 모든 조립의 꽃이기 때문에, 초심자는 힘듭니다...; 숙련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