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png : (장문)파판7 리멬, 17챕터 중 느끼는 점

일단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하고는 있는데...겜이 뭔가 지치게 하는 구간이 많네요. 사실 티파와 에어리스라는 존재가 없었으면 진작 접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원작은 엔딩은 아마 못본걸로 기억하고 오래되서 기억은 안났지만 일딘 이번 리메이크편을 해보니 지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확실한 건 비슷한 플탐혹은 그 이상에 이번편보단 진행을 훨씬 많이 했었습니다...

초반에 거의 호평만 한거와 달리 부정적으로 느끼는 요소가 많습니다.
뭔가 파판7 리멕은 계속 플레이 경험이 좋았다 나빴다 롤러코스터를 타게 만드네요.

초반에는 이 겜이 서드퀘외에 억지플탐늘리기가 별로 없다 했는데 지금은 그 말 취소할게요... 제가 겜을 그리잘하진 않다만 그리 엄청 헤메지도 않았는데 지금 플탐 30시간 정도되네요.
노무라 프로듀서는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분할판매를 했다지만 메인 플탐이 얼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늘어지는 부분이 많아요.

이동에 있어서 이 겜은 상당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도록 되어있습니다. 초코보 마차가 나오기전까지 상당 부분을 이동에 많이 쓰게 됩니다.
스테이지 구성 중 답답한 부분은 초반엔 뭐 나름 나쁘지않네 하던 퍼즐도 별 참신함없이 큰 변화없이 계속 반복되며 지루함을 준단 점입니다.
방대하다고 했던 맵 구성도 실상은 계속 반복되는 길에 사댜리,사댜리..숙여서 지나가기, 좁은 틈 지나가기 등 많아도 너무 뫊아요...


전투에 있어서도 할 말이 많은데 약점을 공략하는 식의 전투야 어찌보면 당연하다쳐도 후반갈수록 뭐 이리 온갖 내성이나 내성변화몹이 많은지... 공중몹이 너무 많은 것도 자주 풀리고 답답한 록온 시스템과 더불어 지치게 하는 요소구요.

이 겜은 겉으로 치장한 액션겜이지 본질은 턴이라 회피보단 그냥 맞거나 회복해야 하는 부분이 많기도 합니다. 지치게 하는 부분이 많단거지 다양한 마테리아를 이리저리 조합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는 분명있어요. 확실한 건 액션성을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피격을 컨트롤로 극복하긴 힘들어 답답할 거에요.

시네마틱 컷신은 분명 스퀘어답게 우와 하는 부분도 많고 그래픽과 음악은 좋습니다. 특히 여장이벤트때 댄스씬이나 신라빌딩에서의 vr체험(?) 등은 정말 화려하고 깔끔해서 역시 스퀘어에닉스네 싶더라구요.
다만 스퀘어답다할지 고전 jrpg답다할지 필요이상으로 동료연대를 오글거리는 감성으로 표현한 부분이 많아요. 이거야 일본감성으로 넘어버리기엔 현실적으로 변한 그래픽과 더불어 충분히 반감을 가지게 할만한 요소입니다.
원작을 할땐 큰 불만없었는데 바레트와 웨지의 캐릭터성도 솔직히 너무 짜증나는 방향으로 튀어서 그냥 빨리 스토리에서 비중 사라지면 안되나 싶었습니다. 나쁜 캐릭은 아니라 생각하지만요... 대사,연출의 문제라 봐야겠죠.

필러라는 새로운 요소(미지의 존재)는 너무 지나치게 스토리에 개입해서 진짜 편의주의적으로 시나리오 썼구나 생각만 듭니다. 뭐만하면 운명을 수정해야한다는 건지 나타나서 개입하고 전투시는 a부터 z까시인지 다 해치워야 본체에 데미지가 들어가는 방식은 헛웃음 나오게 하더군요. 전략이고 뭐고 없고 억지 플탐늘리기밖에 안됩니다. 후반부 챕터도 이런식으로 재생성되는 클론몹들이 너무 자주 나와요.

세피로스는 원작에선 신비감을 주던 존재였고 어느정도 실체를 알게된건 제노바와 클라우드와의 관계가 드러나고 부터였습니다.
리메이크에서도 전율을 주는 컷신연출도 있지만 너무 심할 정도로 자주 나와서 대체 이 정도로 자주 얼굴도장을 찍을 필요있을까 싶을 정도였네요. 이거야 분할판매에 이전과 달리 알 사람은 다 아니 자주 얼굴 비추자는 제작진의 의도겠지만 조금은 빈도를 줄여야하지않았나 싶습니다...

너무 단점위주로 쓴 거 같지만 열심히 보스에 올인하다 그 담 보스에 발려서 지금껏 쌓인 불만이 터진거일수도 있겠네요 =_= 분명 화려한 연출많고 재밌는 부분과 성취감도 있는데 갠적으론 좀 욕을 먹더라도 겜을 더 압축하고 리플레이성을 강조할만한 요소를 넣었어야 한다봅니다. 2회차하려고보니 엄두가 안나네요;

아직 클리어는 안했으니 평가를 결정짓는 건 이른거같고...클리어 후에 정리해서 소감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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