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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스팀 유저들이 많아짐에 따라 원래 지역제한에 걸려있던 게임들이 많이 해제되었죠

 

대표적으로 세가를 들 수 있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지역제한 게임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두 아시다시피 우리 게임 유통 시장의 특이한 구조 때문입니다

 

플랫폼 홀더를 제외한 유통사, 디지털터치, 인트라게임즈, CFK, H2 등이 있죠

 

유통사에서 게임에 대한 판권 및 현지화 라이센스를 맺어 한글화까지 하고 있는데

 

요 몇년 사이 한글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한국 게이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중입니다

 

그 작품 중 대다수가 일본게임들이죠

 

그런데 일본내수시장이 줄어듦에 따라 일본 게임 회사들이 스팀으로 게임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데요

 

H2를 제외한 나머지 유통사들은 모두 콘솔 게임의 유통을 대부분 맡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한국에 콘솔로 정식발매된 게임이 스팀으로 발매될 경우, 대부분은 한국에 지역제한이 걸리게 됩니다

 

회사 사이의 계약때문이겠죠

 

또 다른 케이스로는 H2처럼 자체 한글화를 하여 스스로 한국구독권을 판매하고자 스팀상점에서는 지역제한을 걸어버리는 것도 있죠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은 지금같은 상황은 우리 게임 시장의 특수성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라 여겨 유통사를 욕할 사안은 아닌 것 같지만 분명 아쉬운 일인건 당연지사죠. 그렇기에 앞으로는 이와 같은 케이스를 줄여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님들 생각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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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돌삐니Best 2016.08.26 22:49
    몇가지 첨언하자면

    로드 오브 더 폴른은 H2에서 한글화를 담당한게 맞습니다

    아마 기존 게임 데이터에서 한국어 파일이 발견된 것 때문에 말씀하신 것 같은데, 이런 경우는 종종 있어 왔습니다

    메탈기어솔리드V:팬턴 페인도 SIEK에서 한글화를 했었지만, 스팀버전에서 한국어 데이터가 발견되었었고,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 EE 역시 H2에서 한글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데이터가 발견됐었죠

    사실 거의 대부분 우리나라에 한글화되어 발매되는 게임 중 유통사의 힘 없이 독자적으로 한글화되는 케이스는 드뭅니다

    스퀘어에닉스 정도쯤 돼야 독자적인 로컬라이제이션 팀에서 현지화를 담당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케이스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제작사에서 한글화한 데이터를 정발하면서 삭제해 버린 게임에는 인저스티스라는 게임이 있죠....(망해라 인플레이!)
  • profile
    LostARK 2016.08.26 22:11

    다크사이더스랑 빅터 브랜은 상점 페이지 보고 싶은데 못 봐서 좋지 않군요 ㅇㅅㅇ

  • profile
    돌삐니 2016.08.26 22:13
    다크사이더스는 볼 수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빅터 브란은 ㅠㅠ

    지역제한 게임의 단점이 찜목록에 넣어둘 수 없다라는 게 생각났네요
  • profile
    촉수금지 2016.08.26 22:19

    두가지 관점으로 봅니다.

     

    예를들어 필라스 오브 이터너티처럼 H2가 직접 그 엄청난 양의 텍스트를 한글화시킨후 독점으로 가져가는 것은 정당한 권리 행사이며 전혀 불만없습니다.

     

    하지만 로드 오브 더 폴른처럼 제작사가 한글화한걸 유통권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해외판에서 고의로 한글을 누락시키고 지역제한까지 걸어버리는건 좋게 봐주진 못하겠더군요.

     

    뭐.. 콘솔쪽에서 직접 시간과 돈을 들여 한글화 한 게임의 스팀제약을 거는건 어쩔수 없는 선택이자 정당한 권리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PC판을 내놓으면 불법복제에 취약하고 콘솔판 판매량이 뚝떨어지는건 사실이니까요.

  • profile
    돌삐니 2016.08.26 22:49
    몇가지 첨언하자면

    로드 오브 더 폴른은 H2에서 한글화를 담당한게 맞습니다

    아마 기존 게임 데이터에서 한국어 파일이 발견된 것 때문에 말씀하신 것 같은데, 이런 경우는 종종 있어 왔습니다

    메탈기어솔리드V:팬턴 페인도 SIEK에서 한글화를 했었지만, 스팀버전에서 한국어 데이터가 발견되었었고,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 EE 역시 H2에서 한글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데이터가 발견됐었죠

    사실 거의 대부분 우리나라에 한글화되어 발매되는 게임 중 유통사의 힘 없이 독자적으로 한글화되는 케이스는 드뭅니다

    스퀘어에닉스 정도쯤 돼야 독자적인 로컬라이제이션 팀에서 현지화를 담당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케이스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제작사에서 한글화한 데이터를 정발하면서 삭제해 버린 게임에는 인저스티스라는 게임이 있죠....(망해라 인플레이!)
  • profile
    위르노 2016.08.26 22:23
    각 화사가 한글화 작업에 대한 보상을 위한 독점은 인정 하지만 스팀스토어와 별개의 유콩구조(독자적인 유통을 통한것만 한글화적용)은 알면서도 불편한 부분입니다.(스팀상점에서 한글화 지원 관련 표기도 애매해서 혼동하기 쉽죠)

    또한 맞물려서 해당유통사에만 없는 팩키지 버전은 미빨 맞추기 힘들어 짜증을 유발하죠

    이런 부분이 개선되었으면 하면서 제일 아쉬운 부분 입니다
  • profile
    돌삐니 2016.08.26 22:50
    불편하지만 감안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인 듯 싶습니다

    다만 스팀에는 있으니 다렉에는 없는 패키지는 반드시 H2에서 노력하여 시정해줬으면 하네요
  • profile
    이클리피아 2016.08.26 23:01

    개인적으로 싫습니다.

    한글화 때문이라면 한글화를 제외한 패키지는 구매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어요.

    세인츠 로우3 같은 것처럼요.

     

    꼭 상점 자체에서 빼내지는 않아도 방법이 있는데 그렇게 하는 건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

  • profile
    돌삐니 2016.08.26 23:07

    유통사 입장에서야 지역제한으로 막지 않으면 본인이 먹을 수 있는 파이가 줄어든다고 생각하겠고 그게 사실이겠죠

    동시에 게이머 입장에서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 profile
    버블껌 2016.08.26 23:13

    개인적으로 PC 판 한글화를 하고 정식으로 출시한 경우는 지역제한을 걸어도 괜찮다고 봅니다.

    특히 스팀에서 직접 구매할때 한글이 안되는 세인츠로우3 같은 경우라면 오히려 중복구매하게되는 피해 방지를 위해 지역제한을 하는편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패키지 버전이 모두 매진되거나 유통사가 망하는 경우에 대한 대비책은 있었으면 합니다.

    (지역제한은 몇년정도로 기한을 정해놓거나, 지역제한을 하지 않는 대신 한글패치는 DLC로 따로 팔고 수익은 유통사가 가져가거나)

     

    저는 콘솔유저가 아니고 앞으로도 아닐 것이기 때문에 콘솔버젼 때문에 지역제한을 거는 것은 반대합니다.

  • profile
    한입만줘 2016.08.26 23:24

    안그래도 루리웹에서 넵튠1 디럭스버전 잠시 한국상점에 풀렷다가 다시 지역제한 된거땜에 말이 많더군요. 저도 영원히 pc유저일거라 콘솔때문에 전혀 상관없는 pc버전이 지역제한 걸리는건 정말 싫더라구요.

  • profile
    돌삐니 2016.08.27 00:01
    사실 콘솔버전만 정발된 게임의 PC버전이 유통사 입장에선 전혀 상관없다고 보진 않겠죠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불편함이 너무 큰게 문제긴 문제입니다
  • profile
    한입만줘 2016.08.27 00:52

    넵튠이 비한글이라도 지역제한이 풀려버리면 아마 유통사측에선 타격이 있을겁니다. 콘솔 안쓰고 pc로 전향하는 유저도 상당수 될테니까요. 유통사측에서 콘솔버전뿐만아니라 pc버전에 대한 판권까지 가지고 있어서 지금 스팀pc버전에 대해 한국만 지역제한이 된건지는 모르겠는데, 판권도 없으면서 그런거라면 pc유저 입장에선 열받죠..저로선 사실파악이 안되고 있으므로 그냥 개인적으로 미워하고 있을뿐이네요. 매번 구매할때마다 아주 귀찮고 힘들어 죽겠네요

  • profile
    돌삐니 2016.08.27 01:10
    처음 라이센스를 맺을 때는 IF가 스팀으로 진출을 할 지 몰랐겠죠

    아마 그건 모든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일본의 내수시장이 침체되고 스팀으로 진출한 일본 게임들의 성적이 좋다보니 너도나도 뛰어들어 IF마저 스팀에 진출하는 일이 생겨버렸네요

    그로 인해 국내 유통사인 CFK의 입장이 곤란해 지게 되었죠

    모든 일이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해결책이 분명히 있으리라 보는데

    보다 적극적인 유통사의 노력이 가시화됐으면 좋겠네요
  • profile
    돌삐니 2016.08.27 00:00
    확실히 콘솔유저가 아니고 순수 PC게이머들은 현지화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동시에 미필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긴 하죠

    저 또한 기간제 지역제한과 한글패치 DLC는 환영하는 입장이네요

    다만 한글패치DLC는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암드야아프디마 2016.08.27 00:37

    한글화된 한국 구독권 작품 구매로 유통사에게 이익이 돌아가 추후 타 작품 한글화 원동력이 되는 건 환영하지만 글로벌버전이랑 차별은 없었으면 싶네요. 물론 세가놈들스러운 지역제한은 구시대적인 퇴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profile
    돌삐니 2016.08.27 01:11
    가장 큰 차이는 번들을 비롯한 세일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저는 어느쪽이건 한글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가장 좋은 방향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profile
    미활동회원 2016.08.27 01:05

    판권 계약의 형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들어본 바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게임의 배급사에 따라, 개발사에 따라 상이할 것 같은데요. 해당 지역에 대한 판매 전권(플렛폼 불문)을 현지 유통사와 계약을 했는데도 PC플렛폼이 빠지거나 하는 경우라면 굉장히 아쉽긴 합니다. 만약 플렛폼별로 따로 판권계약을 하는데 스팀상점에서 구매가 불가능 한 것이라면 개발사/유통사의 스팀 상점 페이지 관리에서 헛점이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만약 플렛폼 별로 개별 계약을 하는 것이 아님에도, 그러니까 PC판의 판권까지 계약을 했음에도 출시하지 않으면서 상점 구매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소비자 입장으로는 굉장히 답답합니다. 일부 소비자를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이기도 하고 선택권을 뺏는 것이기도 합니다(제 3의 회사가 판권을 계약해서 판매하는 것도 막아버리게 됩니다).

     

    게임이 단순히 개발사/전속 유통사에서 게임과 관련된 모든 저작권 및 권한을 가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OST나 시나리오 같은 것을 작곡가와 저작권 소유 여부를 협의하기도 할 것이고 시나리오의 경우 많이들 알고 있듯, 개발사의 독자적인 시나리오가 아닌 소설, 영화, 만화 등의 다른 미디어의 원 저작가의 라이센스를 획득해서 만드는 경우도 있죠. 즉, 게임 하나의 저작권이라는 것이 온전하게 하명의 개인 혹은 회사가 전적으로 소유하는 것인지 의문이 생깁니다.(관련 업종에 종사하면서 잘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시면 좋겠지만 한국의 개발자 다수는 대형 자본을 투자하는 패키지 게임 개발과는 거리가 멀겠죠?)

     

    만약, 저작권을 회사가 단독으로 소유하지 못하고 주식처럼 저작권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개인/단체가 여럿이거나 혹은 각 부분별(음악, 영상, 시나리오, 코드 등)로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는 개인/단체가 별도라면, 게임내의 '한국어 번역본'에 대해서는 해당 번역을 한 곳에서 저작권을 가지는 것이 맞고 마음대로 할 권한이 있는 것도 맞기는 합니다.

    그런점에서 유통사가 한국어 로컬라이징을 주도하여 관련된 권한을 가졌을 경우, 콘솔판 뿐 아니라 PC판도 판권을 가지고 있다면 제대로 한국어를 포함해서 판매해주길 바라는 것이 아마도 모든 PC 게이머의 바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이런 식으로 한국 지역 유통사에서 로컬라이징을 주도하고 관련 권한을 가지고 있음에도 제작사에서 WW판에 한국어를 한국 지역 유통사와 협희가 없이 넣었다면 엄연히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유통사의 판권 계약이 스팀 상점에서 한국 지역의 판매량(아마도 접속 상점 지역을 가지고 지금은 쉽게 구분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에 대해서도 수익을 보장 받는 내용이라면 스팀 상점 구매로도 노력과 권한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이 역시 배급사/제작사의 스팀 상정 판매분에 대한 통계를 얻을 수 있는 여부 등이 명확하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계약 내용을 소비자가 알 수 없고 계약 당사자들의 명확한 언급이 있지 않는 이상 밝혀진 것이 없으므로 어느 쪽을 섣부르게 탓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복잡한 계약구조와 유통사간의 관계로 인해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것은 소비자라는 점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스팀상점에서 구매가 불가능 하거나 혹은 국외 지역 상점을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해외지역 등록제한인 경우 아예 모국어를 포기해야하는 상황도 발생하곤 합니다.

     

    조금 정리해보자면, 다른 플렛폼으로는 멀쩡하게 출시하면서 PC판만의 구매를 불가능하게 막는 경우에 판권이 있음에도 구매를 막아버렸다면 악질적인 판매 전략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그렇다고 계약을 한 유통사가 계약한 판권에 대해서 꼭 소비자에게 판매까지 해야하는 지에 대해서는 의무는 아니긴 합니다). 이런 경우들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어가 포함된 구독권이 특정 상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것은 구매 자체가 불가능 한 것은 아니기에 완전히 부정적이지는 않지만 해당 구독권이 지역제한이 걸려있고 또 한국어를 이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불편한 한국 상점을 이용해야하거나 혹은 경우에 따라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 아쉽습니다. 일부 게임들은 스팀의 한국 상점 지역에서 구매한 것들만 한국어 구독권을 제공하도록 되어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계약의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한국어가 포함된 구독권을 구매하는 사람을 스팀에서 명백하게 구분해 낼 수 있음에도 구태여 불편하게 구매하도록 하는 것은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예로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같은 경우 특정 플랫폼과의 독점 계약을 기간제로 계약했는데 게임 역시 일정 기간 후에 로컬라이징 관련 데이터에 대한 권한을 제작사 등에서 획득하는 식으로 계약을 하면 추후 한국 상점들에서 판매가 중지되거나 하더라도 일정 기간 후에 스팀상점에서 한국어가 포함된 게임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시 후 시간이 오래지나 판매량이 현저히 떨어진 게임에 대해 저작권료라는 수입을 작게 올릴 수도 있어보이고요. 회사간 판권 계약 사항을 실제로 알기 전에는 뚜렷한 대안보다는 막연한 아이디어들만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소비자가 가진 한계인 것 같습니다. 또 회사의 실제 운영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도 알려진바가 없고요.

     

    항상 절대적인 판매량이 썩 많은 국가가 아니다보니 언어를 번역하는 쪽에서도 그리고 그로 인해 판매량 증가 및 수익 증가를 기대하는 유통사의 이해관계가 얽혀 다양한 사례와 복잡한 일들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현상은 비단 언어로 인한 지역제한 뿐 아니라 스팀 상점 자체의 지역별 가격 정책 등과도 연결되기 쉽습니다. 지역제한의 이유가 단순히 언어만은 아니니까요. 소득 수준이 다른 국가들 간의 형평성을 고려하면서도 관련된 회사들과 개인들이 손해를 보지 않고 합의할 수 있는 조건이 쉽게 보이지는 않는 상황이라 자꾸만 불편함이 눈에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분명 불편한 점이 존재하고 있고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회사들 간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과 의지가 있지 않는한 소비자는 그저 손가락만 빨며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는 점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 profile
    돌삐니 2016.08.27 01:18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셨다 시피 회사 간의 계약 내용을 확실히 알지 못하는 입장이기에 왈가왈부하긴 힘들지만

    수익배분에 관한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리란 건 누구나 예상 가능하죠

    사실 예전에 이 문제로 유통사들에게 문의 메일을 보내본 적이 있습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통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만

    대답은 역시 계약 조건에 따라 힘들다는 거였습니다

    일본 게임사들의 스팀 진출이 이렇게 홍수터지듯 갑자기 될 줄 몰랐겠죠

    후에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우리 게임시장이 게이머 혼자, 그리고 유통사 혼자 존재할 수 없는 시장이고 양측이 서로 상부상조해야만 존재할 수 있는 형태이기에

    양 쪽에 플러스가 되는 방햘으로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 profile
    미활동회원 2016.08.27 01:31
    상부상조라고 하시니 회의적인 시각이긴 하지만 단순히 시장경제의 논리에만 맡겨버린다면 수익이 보장된다는 조건에서 지금의 불편함이 유지되거나 혹은 다시 한국어 로컬라이징이 점점 사라지는 방향으로 가버리진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일부 애정으로 일부러 한국어 로컬라이징이 된 게임은 비싸도 꼬박꼬박 구매하며 혹은 할인가격이 아닌 정가에 일부러 구매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그럴 것이라고 상상하긴 어려우니까요.

    유통과정이 간소할 수록 소비자 가격도 낮아지고 제작사(+ 전속 배급사)의 수익도 커지는 탓에 로컬라이징 수익이 충분히 투자할만하다고 판단되면 대체로 제작단계부터 로컬라이징을 하고 한국에서만 유통을 담당하는 유통사들은 현행의 불편한 법제도가 개선이 된다면 상당수 유지를 못할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여기까지 생각을 해보니 한국어가 포함된 구독권이 대부분 별도로 취급되고 불편함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현행의 게임등급심사의 불편한 제도 역시 한 몫하고 있을것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ㅠㅠ
  • profile
    돌삐니 2016.08.27 01:40
    제작사 입장에서 유통사의 가장 큰 존재의의가 바로 해당 국가의 법적 제도관련 문제 해결에 있죠

    저 또한 우리나라의 게임관련 유통법이 보다 편리한 방향으로 개정된다면 유통사는 대부분 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제작사에서 개발단계 때 부터 현지화를 들어가는게 비용적 측면에서도 또 과정적 측면에서 훨씬 수월하죠

    다만 그 법과 제도들이 바뀔 생각을 하지 않아 생각보다 유통사들이 할 일은 좀 더 오래 유지될 것 같네요

    원래 유통사들이 과거에 제작사의 한국지사가 뿌리입니다

    그러다 비디오 및 패키지 게임 시장에 한국에서 사장화되면서 해외 제작사들은 손을 떼고 모두 나가버렸고 그 빈껍데기가 된 회사들을 지금까지 버티게 한 분들이 현재 유통사에 계시면서 대한글화 시대를 열어주고 계시죠

    그 분들로 인해 한국의 비디오 및 패키지 시장이 전보다 살아나고 활성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에 맞춘 게이머들의 구매력과 성원이 기반이 됐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게이머와 유통사 모두 같은 게임인으로써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우리 게임시장을 선도해 주었으면 하네요
  • profile
    회색의레인저 2016.08.27 01:35

    본편 지역 제한으로 인한 dlc 구매에 어려움을 겪지않는다면 그래도 어느정도 수긍은 할 수 있지만...

    세일이라던가 번들 이런것 때문에 가격차이가 크게 나면 그것도 좀 껄끄럽긴 하더군요.... 쩝...

  • profile
    돌삐니 2016.08.27 01:41
    저도 번들이 제일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좀 비싼 것이 한글화에 대한 가격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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