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유비겜다운 버그 사진들입니다.
과학 발전으로 등장한 투명인간
어떻게 저기로 갔는지 모를 NPC와 PVP 침입자
전체적으로 현대판 어쌔신 크리드라 불러도 될 게임입니다. 마피아 시리즈와 슬리핑독스 운전도 할만하다 생각한 제가 1편 플레이 하다가 때려치게 만든 운전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더 크루랑 조작감이 비슷합니다.
교육받기, SNS선동, 인스타그램, 구글 정보수집, 우버 택시, 트위치 방송, 킬러 로봇, 여론조작, 드론(드론 조작부터 촬영, 드론 공격까지 드론에 대해 가장 자세하게 다룬 게임 중 하나라고 불러도 될 정도입니다), 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갱단의 프로그래머 납치까지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과 연계되어 일어나는 상당수의 일들을 재미있게 게임으로 녹여낸 걸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투 역시 상기했듯 어쌔신 크리드 현대 버전이라 불러도 될 만큼, 아니 일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보다도 더욱 뛰어난 암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특히 스킬만 잘 찍어주면 RC카와 쿼드콥터만으로 미션 대부분을 본체는 안전지대에 있고 드론으로 다 해내는 히오스 아바투르 플레이(......)가 가능해지는, 현대 암살단이 있었다면 이랬지 않을까 하는 지점을 잘 포착해준 작품입니다.
어떤 캐릭터가 생각난다면 기분 탓일겁니다.
빈친디씨 주식잘알 인정합니다. 아마 빈친디씨는 암드 주식도 샀을 것 같습니다.
3편에선 드론 탑승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1편부터 갓 컨텐츠였던 거미로봇이 여기서도 나옵니다.
어쌔신 크리드를 좋아하신다면 와치독스2도 좋아하실 겁니다. 활기찬 주인공 캐릭터들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암살검과 휘파람, 시체 끌기만 없는 이름만 바뀐 현대 암살단입니다. 5년째 관광 성업중인 로스 산토스에는 못 미치지만 디지털 샌프란시스코 관광을 갈 충분한 이유를 만들어 주는 게임입니다.
간만에 한 갓겜에 역시 유비소프트를 외치고 갑니다. 유비소프트 게임이 저한테 잘 맞아서 정말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