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인 게임 공연 소감 (영상첨부)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이라는 미국의 인기 힙합 가수의 공연을 포트나이트를 통해 최초로 신곡 발표를 한다며, 며칠 전 부터 인게임이나 트위터등에서 광고를 많이 했었습니다.
코로나 19도 그렇고, 포트나이트는 국내에선 신통치 않지만, 세계적으로 핫 한 게임이다 보니 이런 방식을 취한 것 같아요. 몰랐는데, 전엔 스타워즈 미공개 영상도 틀고, 다른 유명 가수의 공연도 했었다는 군요.
저는 가요는 물론이고, 힙합은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누군지도 생소했는데, 인 게임 스킨까지 출시하고, 꽤나 푸시를 받더군요.
스킨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데드풀과 X-Force 스킨세트 사고 좀 남는 v-bucks 가 있길래 관련 번들도 덜컥 구입(...)
공연 티켓값이다 싶었습니다.
공연장 입장. 벌써 건물짓고 서로 죽고 죽이면서, 난리가 났군요. 역시 인간은 아름답습니다 ㅋ_ㅋ
친절하게 한국어로 공연 시작 전 카운트도 해주는군요.
공연 시작 전, 지루함을 달래는 댄스(...) 이런 맛이 간 분위기 때문에 포나를 싫어 할 수 없습니다 ㅋ_ㅋ
사실 힙합은 관심분야가 아니라서, 큰 기대를 안했습니다. 요즘 즐겨하는 게임에서 주최하는 축제니까, 그냥 놀아보자! 하는 취지였고, 그냥 위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원형 틀에서 그냥 가수가 나오는 영상이나 틀어주겠거니 했습니다. 실제로 공연 시작후 인트로에선 그런 모양새 였거든요.
헌데..
와~ 이건 상상 이상!! 녹화 된 영상으론 이 느낌을 다 전달하기 어렵다는게 아쉬울 정도로 환상적인 연출이더군요.
거대화 된 트래비스 스캇의 라임과 비트가 엑박 콘트롤러의 진동으로 전해지면서, 압도적인 스케일과 스피커가 터질듯이 울리는 몽환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별 기대를 안했던 제게 좋은 의미로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줬습니다.
더구나 엑박 영상시간 제한이 있어서, 녹화는 다 못했습니다만, 이 뒷부분은 시공간을 아우르며 정말 환상적인 음악과 비쥬얼을 보여 줍니다.
특히 실제 현장 객석에서 무대를 바라보는 것 처럼 연출 한 부분이 많아서, 정말 공연장에 온 거 같은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이 부분을 영상으로 녹음 못한게 아쉽네요. 그리고 언리얼 엔진의 개발사 답게, 에픽게임즈의 기술력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넋 놓고 공연 보다가 뒤늦게 녹화해야지! 하며 엔딩부분을 녹화했습니다.
저처럼 스킨이나, 배틀패스를 구입해야 관림 할 수 있는게 아닌 무료 공연라서, 모바일이든, PC던 콘솔이던 간에, 포트나이트에 관심이 없으시더라고 한번쯤 해봄직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연시간은 첫 스크린샷에 기재되어 있고, KST는 코리아 스탠다드 타임이기 때문에, 그냥 해당시간 10분 전 즈음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평일 내내 쌀쌀하더니, 주말부턴 좀 따스해 진다고 하네요.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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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런 시도는 칭찬받을 만 한다고 봅니다. 정말 어썸했어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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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VR로 이런 식의 공연을 하면 정말 끝내 주겠네요. 잘 봤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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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나중엔 정말 VR로 관람하는 공연이 나와도 볼만하겠다 싶었습니다. 특히 비트가 콘트롤러 진동으로 전해지는 건 별거 아닌거 같지만 상당한 체감이 되더군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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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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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나 스샷으론 느낌을 다 전달이 안돼 아쉽습니다.ㅠ 알려주신 VPN은 현재 써볼 기회가 없어서 어떤지 여태 확인을 못해봤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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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가 확실히 이벤트 때마다 신선한 연출도 많고 기술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었어요
작년에 제가 포나 한창 할 때도 게임 내에서 마시멜로와 콜라보해서 공연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참 재밌게 즐겼는데 그 때 보다 연출이 훨씬 발전한 거 같네요별 거 아닌거 같아도 생각보다 몰입도 잘 되고 재밌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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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그렇군요. 네 저도 별 기대도 안하고, 그냥 저냥 즐겨보자는 취지로 참가했는데, 한 10분동안 참 환상적인 체험을 한 느낌이었습니다. 후에 포나를 안하게 되더라도 이런 이벤트는 한번쯤 참여 하게 될 것 같아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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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는 겜 자체는 호불호가 갈려도 마블코믹스에 존윅에 스타워즈에 마시멜로에 트레비스 스캇까지 콜라보는 참 어울리게 잘하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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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킨을 너무 잘 만들어요 ㅎ_ㅎ 오버워치 참여한 모델러가 제작한다던데, 제가 포나를 시작하게 된 것도, 데드풀 느낌을 너무 잘 살린 모델링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약간 약빤듯한 분위기가 뭔가 뒤섞어놔도 포나니까 그러려니 하는 쯤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도 같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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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특이하고 괜찮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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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후 공연도 시간나면 재참여 하게 될 것 같네요 ㅎ_ㅎ
오오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