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오토마타x아마자라시 콜라보 곡 '생명에 걸맞아')

 

콜라보 사이트: http://www.amazarashi.com/inochinifusawashi/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번에 니어 오토마타가 일본 밴드 아마자라시와 콜라보레이션을 했습니다. 덕분에 아마자라시 새 앨범 한정판이 니어판이란 이름으로 나왔는데요. 니어도 아마자라시도 좋아하는 저는 살수밖엔 없었습니다ㅋㅋㅋ

 

 

앨범 구성품입니다. cd와 그림책, 플스용 '아마자라시 헤드 포드' 스킨 코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코드는 플스용이라고만 써있는 걸 보니 pc에선 안통할거 같은 기분입니다; 그림책은 니어 오토마타 디렉터 요코오 타로가 글을 썼다지만... 일본어라 읽을수가 없습니다ㅠㅠ

 

아래는 그림책 사진 몇장

 

 

(2B랑 9S는 안나옵니다. 인형으로만 나오네요.)

 

 

 

 

아래는 아마자라시 보컬 인터뷰 번역입니다. 출처는 맨 아래 나와있습니다.

 

누구든지 살아가면서 느끼는것,좌절이나 상실의 슬픔을 가사로

 

 

아키타씨는 게임을좋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게임장르나 플스에 관에서 이야깃거리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좋아하는 게임장르는 대전형FPS와RPG입니다. RPG는 테이블 토크 RPG나 게임북같은 장르처럼 일인칭시점으로

자신이 주인공이 된듯한느낌의 장르가 좋아요. 어릴때부터 저희집은 게임하는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있었지만 자립하고나서

처음으로 PlayStation®으로 "파이널 판타지VIII"를 해봤는데 너무 멋져서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뒤로부터 계속 게임을 좋아하게 되었죠.

 

"드래그 온 드라군" 과 "니어시리즈" 를 만드신 요코타로씨와의 만남은 어떠셨는지 그 매력에 대해서 들려주세요.

 

 

-제가 처음 요코타로씨의 작품을 접하게 된것은 "니어 레플리칸트"였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액션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플레이하는 내내 "이거 절대 그냥 평범한게임같은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니 순식간에 요코타로월드에 빠지게되었습니다.어느작품에라도 냉혹함이나 비관적인 느낌은 있지만 그런점을 통해서 플레이어에게 "자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것인가"라고 생각해보도록 한다는점이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자라시와 "니어"시리즈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작은 희망을 표현하기위해 그것과는 정반대인 어두운 부분을 정성들여 표현했다는점이 닮지않았나 싶습니다.

이런소릴하면 주제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요. 완전이 그렇다라고는 할수없지만 추구하는 방향은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요코타로씨로부터 그림책 제작제의를 받았을때의 감상을 들려주세요. 요코씨가 아마자라시의 라이브를 관람하고 지금과같은 콜라보가 시작되었다고 들었는데 라이브에대해서는 어떤 소감을 들었나요?

 

-제 라이브에 대해서는 "하고싶었던것을 할수있게되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분에넘치는 칭찬이에요. 그림책 콜라보에대해서는 정말이지 생각조차못했던 일이었기에 처음제의를 받았을때는 엄청 놀랐습니다.

그뒤 제대로해야겠다!하는  긴장감을 느꼈습니다.

 

그림책 플롯에 대해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작중캐릭터나 그 캐릭터가 느끼는 분노는 아마자라시와 아마자라시의곡을 듣는 사람들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의식하고 그리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들의 세계관에 한발짝다가와 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책이나 "니어 오토마타"의 이야기에서 어떤식으로 이미지를 부여했기에 "생명에 걸맞아"가 탄생하게 되었나요.작곡,작사를 완성하기까지의 창작과정을 알려주세요.

 

-처음에는 게임의 대본과 그림책의 플롯을 읽고 곡의 전체 이미지를 생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상당히 고민을 많이해서 여러

우여곡절을 격었지만, "니어 오토마타"의 세계관과 평범한 우리들의 일상속 공통점을 생각해서 "생명에 걸맞아"라는 키워드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뒤로는 여유롭게 만들수있었어요.

 

"마음만 없었더라면"이라는 가사 인상깊은데요,어떤마음으로 작사를 하신건가요? 또 아키타씨 본인마음속에 특별히 인상깊은 가사나 작곡의 방향성을 정한 구절이있다면 알려주세요.

 

-협력이 아니라 "콜라보"였기때문에 가능한 제안에서 표현할수있는 많은것을 표현하고자했습니다.그렇기에 "니어 오토마타"를

의식하면서,내가 노래를 해도 위화감이 없는 곡을 만들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살면서 느끼는 좌절이나 실패의 슬픔을을 가사로 만들었습니다. "마음만 없었더라면"이라는 말은 서글프게 들리지만 그것을 마치 화를내는듯 노래하는것이 이 곡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완성한 악곡에대한 자신감과 요코타로씨의 그림책에대한 감상을 들려주세요.

 

-곡에 대해서는 제법 잘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곡을 마음에 들어해주실지 말지는 별개의 문제였지만 요코타로씨가 마음에 들어해주신것만으로도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그림책도 멋지고 "니어 오토마타"의 세계관에 대한 내용이지만 멋대로 자기자신에게 투영해보기도했습니다. 책속 주인공인 그는  아마자라시와 매우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인형이 파괴되는 뮤직비디오도 악곡도 세계관에 매치시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요, 영상의 감상포인트를 알려주세요.

 

-마음이 없는 기계생명체가 무엇때문에 방황하는 마음이 생기고,결국 파괴되기에 이르렀는지에대한 부분을 생각하면서 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보다보면 비참한 영상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마음이 없는 인형에게 어째서 아픔이라는 감정이 생긴건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를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니어 오토마타 "도 이미 플레이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솔직한 감상을 들려주세요.

 

-장대한 스토리라는것은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직접플레이해보니 인상이 전혀 달랐습니다. 적의 스케일감이나 상처입었을때의

고통표현이라던지 캐릭터가 재각기 안고있는 절박함이라던가 그런것들 모두가 감정이입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있어서 마지막에는 플레이하는게 괴로울정도였어요. 순수하게 게이머로서 홀딱 빠져버렸습니다.

 

게임 시스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액션부분의 조작이 재밌어서 몰입하게 되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액션조작이 서투른편이지만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스타일리쉬하게 캐릭터를 움직일수있었기때문에  제가 굉장히 잘하는것같은 착각에 빠질정도였어요.

 

 

주제곡.BGM등의 악곡에대해서도 한마디 해주세요.

 

-이번 콜라보가 정해졌을때,처음으로 생각한것이 "니어 오토마타"의 배경음악이었습니다. 음악도 훌륭한 이 작품을 제가 괜히 망치게 하는건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이번작품도 그렇습니다만 "니어"시리즈의 음악은 게임음악이라기보단 예술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컬이 들어가있어 인상깊은 멜로디지만 게임세계관을 해치지않는다는점이 대단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작품은 "카미니나루(신이되다)"라는 곡절이 인상깊은곡과 파스칼의 숲의 배경음악이 좋습니다.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캐릭터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 이유도 알려주세요.

 

-역시 9S(요르하9호s형)일려나요. 캐릭터중에서도 그가 제일 고뇌했던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게임을 플레이하지않는 사람들에게 "니어 오토마타"를 권한다면 어떤점을 어필하고싶으신가요?

 

-액션조작에 능숙하지 않더라도 클리어 할수있습니다. 하게 되면 분명 깜짝놀라실테니 꼭 플레이 해주세요. 

이런 게임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단번에 바뀌게 될테니까요.

 

이번 콜라보는 아키타씨와 아마자라시에 에게 어떤 자극을 주었나요?

 

-이번의 "생명에 걸맞아"라는 곡은 "니어 오토마타"와의 만남이 없었더라면 나오지않았을 곡입니다. 그리고 이 곡은 아마자라시로서 줄곧 오랜 시간동안 노래하며 살아갈수있도록 만들어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이머인저로서는 완전히 뜻밖의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만남이 이루어진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니어"시리즈의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처음뵙겠습니다 아마자라시의 보컬 아키타입니다. "생명에 걸맞아"가 마음에 드셨다면 부디 다른곡도 들어주세요.

유튜브에 뮤직비디오가 잔뜩있으니 찾아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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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p.playstation.com/blog/detail/4758/20170327-nierautomata.html?tkgpscom=dc_nierautomata_amz_20170327

출처만 표기하신다면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어색한부분은 나중에 수정할게요

인터뷰 잘 안찾아보는데 아마자라시 인터뷰는 재밌어서 늘 읽게 되네요ㅎㅎ

출처:  http://cafe.naver.com/amazarashi/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