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대화가 선택지도 생기면서 고전 RPG느낌을 많이 줍니다.
유저의 행동이 다음에 일어날 일들에 결과를 미친다는 마치 텔테일의 기억할것입니다..식의 협박을 하던데.. 아직 초반이라 진짜인지는 모르겠네요.
2. 기존 어크처럼 퀘스트마크 다 뜨고 어디로 가야할지 거리까지 친절히 알려주는 기본모드도 있는반면..
탐사모드라고 힌트만 주고 퀘스트마크같은건 없는 진짜 고전 RPG의 진행방식 모드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어크 개발자들은 이 모드로 플레이하길 희망한다는데....
퀘스트 마크 따라다녀도 플탐 50시간은 족히 나오는게 어크인데, 이걸 탐사모드로 이 넓은 맵을 삽질을 하라는건 좀 많이 무리수 일지도..-0-;;;
좌우간 액션 RPG풍(!)의 게임이었던 전작 오리진에 비해.. ( 고전적 RPG의 개념이 많이 희석되고 퇴색되긴 했지만.. 단지 레벨 오른다고 RPG는 아니죠.) 오딧세이는 제법 진짜 RPG 느낌이 물씬 납니다.
한때 액션 어드벤쳐의 대명사이던 게임이 정통 RPG의 모습으로 변신하려는 걸 보니 나름 신선한 맛이 있긴합니다.
다만 과연 이게 위쳐3의 붉은남작 퀘스트처럼 비선형적인 진짜 고전 RPG의 모습을 갖추고 내 선택 하나하나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좀더 플레이 해봐야 판단할수 있을듯하네요.
망할만했던 게임사 텔테일처럼 맨날 기억만하고 결과는 똑같은거라면 크게 실망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