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송 왔더군요. DHL 정말 빠르네요. 금요일에 일본에서 출발 했다던데, 예상도착 시간 수요일 이라더니, 월요일 오전에 도착한 것 같더라고요.

꿈꾸는 섬 아트북 동봉판 입니다. 현재 일본과의 사이도 나쁘고 여러모로 국내판을 살까 했지만, 저 ゼルダの伝説이란 원작회귀 폰트(...)와 아마존에 쌓아둔 포인트 때문에(!!) 일본판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야생의 숨결 가이드북 동봉판에 비해 박스가 커졌습니다만...

내부는 똑같습니다. 아트북과 가이드북 사이를 나누는 골판지나 전체적인 재질까지.. 아마 같은 하청업체에서 제작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재의 눈)

아트북 내용은 단순한 스케치부터, 디자인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등 꽤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자 하나 없이 이렇게 나오는게 저는 되려 좋군요. 아마 국내 정발판에서도 일본판 아트북을 그대로 동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에겐 신들의 트라이포스가 최초의 젤다인데, 아마 가장 엔딩을 많이 본 것은 이 GB판 젤다의 전설일 겁니다. 얘 때문에 틈만나면 문구점에서 건전지만 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게임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아미보 입니다. 원래 아미보들 자체가 크기에 비해 어느정도 보장된 퀄리티를 보여주긴 합니다만, 이번건 미니어쳐를 표방한 그래픽이라서 그런지, 싱크로율이 매우 높네요. 얘를 야숨에 갖다대면 무슨일이 생길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일단 귀찮으니 다음에...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는 양면 표지입니다. 특이하게 국내판 패키지가 사이쿄 컬렉션 볼륨 1,2,3란 타이틀로 먼저 발매되었고, 카트리지 구성도 일본판관 다릅니다.

국내판은 카트리지 마다 게임이 4개 포함되어 있고, 시리즈별로 한작품씩 수록되어 3개의 패키지로 발매했지만, 일본판은 스트라이커즈 1945시리즈 외 3작품과 건버드와 전국시리즈를 나눠놓은 2개의 패키지로 내놓았습니다. 또하나 차이점 스트라이커즈 1945 3가 아닌 일본 내수용으로 나온 스트라이커즈 1999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게임내 차이점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판은 전 시리즈 한국어화가 되어있는데 반해 건버드나 전국 시리즈를 즐기려면 카트리지 3개를 다 가지고 다녀야 하는 조금 불편한 구성이라서 구입을 안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IP별로 구분 카트리지를 내놓아서 너무 좋군요. 한글이 안나오는건 아쉽지만, 아케이드 판도 일본어로 즐겼던거라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초회판에 껴주는 일러스트 입니다. 이런 경우는 구작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기념으로 직접 참여해서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월이 세월이라 화풍이 많이 변한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이거 파일로 해놓게끔 되어 있는데, 규격을 모르겠네요-_-; 보관을 어케하지;;

젤다의 전설은 GB판을 너무많이 해서 그런가, 막 막 궁금해 죽겠다 란 생각은 안드는데(...), 사이쿄 컬렉션은 가지고 다니면서, 이동할때 짬짬히 할 생각하니 너무 좋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