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하이닉스가 램값 치킨게임에서 승리했고 승자의 권리(공급량 조절)를 행사중입니다.
거기다 스마트폰 모바일 램 수요가 공급을 못따라갈정도로 폭주중이니 PC용 램은 뒷전이죠.

가장 결정적인 것은 2010년대초 PC 수요 감소와 일본 경제 상황 악화로 일본의 메모리 생산 업체들의 투자가 동결되었고 결국 경쟁력 부족으로 엘피다가 문 닫은 것일 겁니다. 공급량이 20% 정도가 줄었으니까요.
삼성과 하이닉스도 디램보다는 모바일에서 수요가 폭발한 플래시메모리 증설에 집중하였고 현재 상황에 이른 것이죠.
거기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용 램도 용량이 커지고 그래픽 메모리까지 인기라 당분간 공급 부족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공급이 줄지는 않았습니다. 엘피다는 파산해서 공중 분해 된게 아니라 마이크론에게 인수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이크론이 약 20% 점유율로 3위죠.
20112년 인수 당시에는 점유율이 좀 더 높았습니다만 반도체 분야 불황이 워낙 길어서 쪼그라들었어요. 불황 속에서 좀 더 돈이 되는 모바일이나 플래시쪽만 라인을 증설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