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자려다가 고민되는거 적어봅니다.

에픽스토어에서 쿠폰 뿌려가면서 메가 세일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작년에도 어크 오리진 사서 참 재밌게 했고 이번에도 망설임없이 오디세이 구매해서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데스나 데스 스트랜딩 같이 쿠폰 적용하면 넘사벽으로 저렴해지는 게임들이 계속 눈에 밟힙니다.
게임만 생각하면 그래 에픽이면 어떠냐 게임만 잘 되면 되지 싶다가도 에픽이라는 이름이 주는 왠지모를 불안감 때문에 계속 망설이게 됩니다.

런처가 불안정하면 어쩌지... 세이브 날라가진 않을까... 혹시 내가 모르는 불편한 것들이 있지는 않을까 등등등 참... 선입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고민되는건 사실입니다.

너무 스팀에 익숙해져버렸나 봐요. 그렇다고 스팀가격이 지금 에픽 가격처럼 내려가길 기다렸다 살려면 한참 기다려야 될거 같고... 돈 얼마 차이 난다고 그냥 스팀 좀 할인하면 사자 싶어도 사람 맘이 참 간사하네요.

아마 메가세일 끝날 때까지 고민만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