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은 초등학교죠. 애들 욕 하는 거 보면 진짜..

사실 도타에 대한 편견이 좀 심한 것도 한 몫 합니다. 뭐 히오스는 그래도 낫지만 롤이나 도타2를 몇년간 해본 경험으로는 지금 롤은 도타 못지 않게 어려운 게임입니다. 물론 도타2가 약간 더 어렵다고는 생각하지만 도타2에는 특성이나 룬같은 시스템이 없고 스킬도 대부분 선딜이 있어서 반응속도만 좀 좋으면 롤에 비해서 피하기도 약간 더 수월합니다. 스택같은 건 사실 맘 먹고 공략보면서 배우면 사실 별 거 아니구요. 오히려 도타는 생존템이 많아서 특수한 상황에도 롤보다 생존이 더 쉬울 때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롤로 aos를 접했고 그러다보니 그게 불편한지 몰라서 그런 게 좀 크죠. 아이러니 하게도 도타부터 시작한 분들은 대부분 롤이 너무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롤도 많이 복잡해져서 과거에야 금방 배웠지 이제는 최소 몇십경기는 굴러야 뭐 감이 오는 거 같더라구요. 근데 제가 글은 히오스랑 비교했으니.. 확실히 히오스에 비해서는 좀 더 많이 어려운 건 맞는 거 같습니다.ㅠ

편견이라기보다는 어쩔수가 없는게 도타에서 번거로운점을 짤라서 만든게 롤이고( 구인수와 팬드래건이 도올 출신이니) 롤에서 번거로운걸 짤라낸게 히오스라 그런감이 있지요
롤도 스킬에서만큼은 야스오 이후로는 하드해저가기는 하지만 룬조차도 공용룬 공용 트리같은게 정해져있고 mmo의 클래스처럼 역활분담이 명확하다는점이 입문을 쉽게 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 근데 막상 롤의 하드팬들은 eu 스타일이 롤을 잠식하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요)
어쨌든 저도 노말충이지만 도타를 1000시간 이상 하고 있어서 괜찮다는건 이해합니다 가장 파고들게 많은것도 사실이고요

저도 캐리만 하면 파밍이 너무 후달려서.. 서폿만 전문적으로 합니다 -_-a

ㅋㅋㅋㅋ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