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편에서 묵묵히 뒤에서 케알과 소환수로 지켜주던 유우나.

 

10-2로 들어오자 완전 발랄 컨셉으로 가던데....

 

처음에는 변신(?)도 나름 신선하다면 신선할까요...

 

그런데 지금...

스토리 50% 정도 진행을 했는데, 스토리가 진행 되면 될수록 너무나도 깨는 상황이 자꾸 발생 되어서 이거 참 뭐라 말로 표현하지 못할 씁쓸함? 위화감? 배신감? 그런 저런 감정들이 막 샘솟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옷 갈아입는 드레스 피어 시스템이야 그럴 수 있다고 쳐도...

물론 이것도 아직까지도 적응 안되긴 매한가지;;;;

 

스토리를 진행하면 할 수록 10편과는 전혀 다른 주인공의 선택지들이나 미션 처리 내용들이나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캐릭터 설정 자체를 파파괴 해버렸군요ㅋㅋㅋㅋㅋ

 

 

게임의 스토리 흐름 자체는 꽤 재밌습니다.

 

근데 10편에서 유우나라는 캐릭터를 그렇게 잘 구축해 놓고, 10-2에서 홀랑 까먹는걸 보고 있자니....

 

10편에서 난 왜 그렇게 열심히 스피어반 완성을 했던 것인가....그런 생각까지도 드네요;;;;;

 

 

다들 10-2를 왜 그렇게 깎아 내리는건지 이제 좀 알 수 있을거 같네요.

 

그렇다고 중도 하차 할 생각은 없는데...

 

 

많이 아쉬운건 사실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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