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파이널판타지3를 완료했습니다.
이번에 한글업데이트가 되면서 자간패치도 되서 별도로 신경쓸거없이 시작했네요.
문제는 고전게임이라서 도전과제가 정말 괴랄해서 오랜만에 분노아닌 분노를 느꼈습니다.
모든 보물상자 100% 열기
모든 직업 숙련도 99 달성하기
모든 몬스터의 도감 100% 완료하기
문제는 이런 도전과제들이 게임상에서 단 한번만 출입할 수 있는 곳과도 연결되어서
이런 도전과제들을 신경안쓰고 넘어가면 다시는 달성할 수 없습니다.
2회차도 안되서.. 그냥 처음부터 다시해야하는 엄청난 상황이;;;
결국 이걸 신경쓰면서 한다고 했는데도 도감 한개를 놓쳐서...
예전에 백업해둔 세이브파일로 다시해서 중간에 9시간 날리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고..
게임이 워낙에 노가다가 심해서 중간에 때려칠까도 했다가 결국 게임 완료했네요.
파이널판타지3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고전 JRPG라서 노가다가 상당히 심합니다.
도전과제를 신경쓰지 않고 하면 추천드리지만, 그렇지 않다면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오랜만에 추억의 게임을 한번 했다는 흐뭇함은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진보스라고 할 수 있는 철거인 카드사진을 올리며 마무리합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