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0.04.22 15:06
레지던트 이블7 하다가 하차했습니다
조회 수 1526 추천 수 2 댓글 11
간단히 말하자면
조작은 불합리하고 진행은 일관성이 없습니다
일단 비쥬얼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적이고 더럽고 을씨년스럽고... 꽤 좋았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전투나 플레이에서 문제를 느꼈습니다
가령 걷는거나 뛰는게 차이가 없을정도로 느립니다
혹은 적이 시야에서 너무 쉽게 사라집니다
물론 조작감의 불편함은 플레이어에게 무력감을 느끼게 하여
공포감을 극대화 시키는 장치고 그래서 저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불편한걸 넘어 불합리하게 느껴집니다
불편한것도 기본적으로 파악 자체는 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데드스페이스1 같은 경우도 내가 느리고 좀 답답해도 그게 정도의 문제일 뿐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은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아예 큰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플레이어의 능력으로 보완할 수 없는 조작감
즉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겨낼 수 없는 장애가 있습니다
즉 단순히 시야가 제한된게 아닌 그냥 앞에 있던 적이 무조건 시야 밖에서 나타납니다
이러한 원칙도 없는 무조건적인 불편함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아무것도 못하게 하여
할 수 있는데 힘든게 아닌, 아예 불가능한 불합리함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진행같은 경우도 많이 아쉬웠급니다
가령 타 게임처럼 죽일 수 있는 몹도 있고 없는 몹도 있는데
없는 몹 즉 아빠같은 애가 나올땐 정확히 뭘 해야하는지 모릅니다
타일런트처럼 그냥 도망쳐야 하기엔 같은 공간에 갇힐 때가 많습니다
아니면 에일리언처럼 잠깐이나마 발을 잡아놓는 것 뿐인지 라고 하기엔 공격해도 도망가거나 멈추질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내가 뭘 해야하는지 확신이 안듭니다
도망칠 수도 없고 공격도 못하고
그냥 적당히 시간이 지나면 몹이 그 다음행동을 할 뿐입니다
즉 프로그래밍된 행동이 플레이어와 완전 무관하게 진행됩니다
조작감과 마찬가지로 이걸 플레이어가 파악할 수가 없다보니
게임에서 동떨어진 느낌이 들고 자연스레 루즈해지게 되죠
즉 몹이나 진행에 규칙에 일관성이 없고 그래서 파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차라리 re 2가 더 깔끔했습니다
조작은 불합리하고 진행은 일관성이 없습니다
일단 비쥬얼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적이고 더럽고 을씨년스럽고... 꽤 좋았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전투나 플레이에서 문제를 느꼈습니다
가령 걷는거나 뛰는게 차이가 없을정도로 느립니다
혹은 적이 시야에서 너무 쉽게 사라집니다
물론 조작감의 불편함은 플레이어에게 무력감을 느끼게 하여
공포감을 극대화 시키는 장치고 그래서 저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불편한걸 넘어 불합리하게 느껴집니다
불편한것도 기본적으로 파악 자체는 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데드스페이스1 같은 경우도 내가 느리고 좀 답답해도 그게 정도의 문제일 뿐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은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아예 큰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플레이어의 능력으로 보완할 수 없는 조작감
즉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겨낼 수 없는 장애가 있습니다
즉 단순히 시야가 제한된게 아닌 그냥 앞에 있던 적이 무조건 시야 밖에서 나타납니다
이러한 원칙도 없는 무조건적인 불편함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아무것도 못하게 하여
할 수 있는데 힘든게 아닌, 아예 불가능한 불합리함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진행같은 경우도 많이 아쉬웠급니다
가령 타 게임처럼 죽일 수 있는 몹도 있고 없는 몹도 있는데
없는 몹 즉 아빠같은 애가 나올땐 정확히 뭘 해야하는지 모릅니다
타일런트처럼 그냥 도망쳐야 하기엔 같은 공간에 갇힐 때가 많습니다
아니면 에일리언처럼 잠깐이나마 발을 잡아놓는 것 뿐인지 라고 하기엔 공격해도 도망가거나 멈추질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내가 뭘 해야하는지 확신이 안듭니다
도망칠 수도 없고 공격도 못하고
그냥 적당히 시간이 지나면 몹이 그 다음행동을 할 뿐입니다
즉 프로그래밍된 행동이 플레이어와 완전 무관하게 진행됩니다
조작감과 마찬가지로 이걸 플레이어가 파악할 수가 없다보니
게임에서 동떨어진 느낌이 들고 자연스레 루즈해지게 되죠
즉 몹이나 진행에 규칙에 일관성이 없고 그래서 파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차라리 re 2가 더 깔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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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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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초반 30분 분위기에 압도 당해서 바로 삭제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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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걸 말씀하시는지 알겠습니다.
좀 애매한 부분이 있죠..
얘를 죽여야하는건지 술래잡기하다 탈출해야하는건지..
계속 죽으면서 배우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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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전용게임 아니었나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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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시각 + 조작)에서 오는 압박감 또한 바하시리즈를 관통하는 특징 중 하나죠. 미카미 신지의 철학이기도 하고, 이걸 좀 타파하려고 6편에서 유저 편의성을 도입했다가 비평적으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7편에선 다시 1편으로 되돌아 갔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7편이 전투는 좀 쉬운편이어서, 앉기 라던가, 방어 라던가 밸런스 면에선 괜찮았다고 생각 되는데, 안맞으셧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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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소!! 쌍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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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바이오하자드 입문작인데 저로서는 아쉽네요 ㅠㅠ
사람마다 게임도 개인차가 있으니 어쩔 수 없네요. -
엇 전 아직 찜목록으로만 남겨두고 있는데 이런 리뷰보니 어떨지 더 궁금해지는 면도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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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시리즈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아쉽네요. 시점 변경이 많이 불편하셨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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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말씀하신것보단 이거 vr로 하다 분위기 압박감때문에 하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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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식 어드벤쳐와 신식 어드벤쳐의 차이랄까요....예전게임들은 게임성, 불편함, 불합리함을 쌓아놓고 어쨌든 무서웠으면 성공이었던것같아요...
불편함(시각 + 조작)에서 오는 압박감 또한 바하시리즈를 관통하는 특징 중 하나죠. 미카미 신지의 철학이기도 하고, 이걸 좀 타파하려고 6편에서 유저 편의성을 도입했다가 비평적으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7편에선 다시 1편으로 되돌아 갔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7편이 전투는 좀 쉬운편이어서, 앉기 라던가, 방어 라던가 밸런스 면에선 괜찮았다고 생각 되는데, 안맞으셧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