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조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 적이 없지만 '그새끼'가 언급될 때마다 같이 지겹도록

언급됐던 녀석!

 

생각보다 빠르게 PC판에도 업뎃이 됐더라구요ㅎ_ㅎ

그래서 부랴부랴 흔적 열심히 줍고 퀘스트 입장!

 

이름만 들었을 땐 어마무시하게 무서운 녀석인가보다 싶었는데

제가 어제 유일하게 본 이블조의 모습은 아래의 영상 뿐이었습니다..

'재밌긴 한데 너무 우스꽝스럽게 그려놨다, 설마 저렇게 생겼을까 ㅋㅋ' 했는데

진짜 저렇게 생겼더군요(!) 

 

거의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앞다리ㅋㅋㅋㅋ

너무 웃기게 생겨서 이블조라는 이름에서 풍겼던 느낌이 픽...하고 김이 새버렸지요

 

퀘스트 시작할 때부터 불길..

이 인간이 없어서 식사도 할 수 없더군요-0-

 

궁시렁 거리면서 찾았더니 사람을 어떻게 빡돌게 하는지 넘나 잘 아는 뇬답게

깊은 빡침을 선사하고 사라짐..... (제발 가다가 마그마에 던져버려라! 하고 간절히 빌었습니다)

 

 

그리고 이블조와 전투하며 느낀점을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1. 생긴거 보고 김 빠진것만큼 애가 호구였다 ㅠ.ㅠ

역전은 어떨지 몰라도 쌍검 들고 갔는데 머리가 안 닿는다는 점 빼곤 딱히....

(쌍검은 어느 몹이든 대부분 머리가 닿지 않으니 시작부터 지금까지 쌍검한 저에겐 익ㅡ숙)

 

2. 덩치도 크고 길어서 단차로 쌍검-등긁기를 시전하면 다른 몹에 비해 등 긁는 시간이

상당했다!! 더불어 쾌감도 상당하네요

 

다른 몹이 촤촤촤촷! 하고 끝나는 느낌이라면 이블조는 촤촤촤촤초차촤촻! 하는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 (재밌어서 계속 등긁기 시전한 건 안 비밀)

 

3. 도스쟈그라스는 상당히 맛있는 녀석인 것 같다!

 

흠씬 두들겨 맞아서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다가도, 분노 상태로 뛰어다니다가도,

다리를 절뚝 거리면서 도망가다가도! 

근처에 도스쟈그라스가 보이면 이 녀석을 입에 물러 후다다닥 뛰어가는 이블조를

보고 느꼈습니다.... 엄청 맛있나보다

 

오도독오도독 와그작와그작 씹어먹고 있는거보면 도스쟈그라스가 불쌍하면서도

맛이 궁금해졌습니다

 

4. 역시 관종들로 유명한 녀석답게 전투 한 번 하면 온갖 녀석들과 다 시비가

붙는구나 싶었습니다

 

퍽하면 싸우다가도 도스쟈그라스 입에 물고 쿵쿵 거리는건 기본이고

맵에 지나다니는 몹들+익-숙한 브금과 함께 날아오는 그 녀석까지 뒤엉켜서

엄청 싸우네요

 

임마 나랑 싸우고 있었잖아!!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ㅋㅋㅋ

 

20180906161505_1.jpg

20180906161945_1.jpg

 

 

뭔가 상상하던 이미지, 느낌과 많이 달라서 잡고나서는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지만 이 녀석 재료들로 만든 무기가 좋은게 많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당분간은 이 녀석을 잡으면서 다른 무기도 한 번 만들어볼까 싶네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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