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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모르는 세상에 떨어졌을 때 어떤 무기를 들고 싶으신가요?

저는 단연코 M1911 을 들고 싶습니다. 


흔히 콜트, 45구경이라고 하면 대부분 이 총을 떠올립니다. 현재 대한민국 국군도 사용중입니다. 저는 사용한 적은 없지만 공군 치고도 후방부대에 속하는 제가 복무했던 부대에는 M1911A1이 있었습니다. 제건 아니고 장교님들꺼였는데 생각보다 묵직하더라구요. 수입하면서 보니까 완전 용가리 통뼈 부품인것이 과연 그 오랜 세월 생존할만 하구나 느꼈습니다.


200년이 지나 세계가 대충 멸망한 상황을 그린 폴아웃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로 살아남았습니다.


개발자가 총덕후라 추가 DLC인 Honest Hearts (솔직한 마음) 에서 주된 무기로 등장하죠


M1911Colt.jpg



실물 1911A1과

112.png



게임상의 .45 자동권총



그리고 권총류의 최강이라 평가받는 어둠에서 반짝이는 빛(A Light Shining in Dar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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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원작자가 반대로 각인)


καὶ τὸ φῶς ἐν τῇ σκοτίᾳ φαίνει (좌측 :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빛이 어둠을 비추는데,

καὶ ἡ σκοτία αὐτὸ οὐ κατέλαβεν(우측 :  but the darkness has not understood it 어둠은 이를 알지 못하더라)


이라는 폭풍간지 각인을 달고 DLC 주인공님께서 보상으로 물려주고 가시는 어둠빛이라 불리는 이 권총의 원작도 콜트 M1911 커맨더입니다.


결국 제가 들고 가고 싶은 이유는 많지만

"쏘면 나간다"에 충실하기 때문입니다.

100년간 검증되었는데 더 뭘 바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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