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엔딩!! 가슴이 후끈후끈 합니다.
긴긴 여행 끝에 75시간만에 엔딩을 보았습니다. 내가 아닌 7명의 팀에코로 불리는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고, 첫 임무부터 선택의 연속!
선택한 임무 지역과 선택받지 못한 지역의 변화는 나름 놀라웠으며, 이러한 선택이 점차 많은 것들을 변하게 하고, 또는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마지막 임무에는 저와 우호 관계를 맺었던 혹은 어려움을 해결해주었던 엔피씨들이 동료로 출전해주기고 하고, 엔딩 화면에서는
저의 선택으로 각지역은 어떻게 변화했으면 엔피씨들의 변화들도 하나하나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그 설명으로 전 2회차는 꼭 해야겠다는
결심을하게 되죠!. (엔진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고 하니 그때 다시)
한동안 게임불감증을 의심할만큼 게임하나 잡지를 못했는데 75시간 동안 한눈팔지 않고 웨이스트랜드2만 한것 같습니다.
텍스트 량이 상당해서 지루하진 않을지? 혹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지 걱정도 있었습니다만, h2의 맛깔스런 한글화 덕분에
엔피씨들의 대화, 사물의 설명 등 하나하나 정독하며 이야기를 추론해가기도 하며 정말 재미있게 즐긴 것 같습니다.
과거의 향수를 담은 게임답게 퀘스트 마크도 없고, 체크 포인트도 없으며 무수한 텍스트로 갈길을 안내해주는 어쩌면 매우 불친절한 게임이지만
요상하게도 길찾느라 헤매거나 퀘스트하다가 막히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언제나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부분이지만, 역시 게임은 한글로 즐겨야하며 한글화가 맛깔스럽게 나오면 게임의 재미가 배가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네요. 오랜만에 정가주고 구입한 게임이지만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확장팩이 나오거나 3편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꼭 즐겨보세요! 그리고 한글로 즐겨보세요.
전 이제 사우스파크 진리의 막대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이녀석 즐기고 나면 필라스 한글화 완료되려나요!!!
- 2016-04-01 21:25 이야기 > 파크라이4 낙하 테이크다운 ㅠ_ㅠ *2
- 2016-03-16 16:44 이야기 > 드디어 30레밸! *4
- 2016-03-15 17:28 이야기 > 이제 유비 게임은 국내 판매처에서 구입해야되나봐요? *2
- 2016-03-13 10:56 이야기 > 갑자기 찾아온 렉에 상처 받네요. *2
- 2016-03-10 21:17 이야기 > 비정규 해상도와 780ti *3
-
게임에 푸욱 빠져서 웨이스트랜드2만 한거 같아요. 얼마만에 빠져보는건지 모르겠어요 ㅎㅎ
-
활동창에 거의 하루종일 플레이중이라고 뜨시던데 정말 대단하세요!
-
정말 오랜만에 푸욱 빠져서 플레이했네요. 75시간 상당히 긴 시간인데 금방 시간이 지난거 같아요 ㅎㅎ
-
필라스 한글화 될때까지 하실줄 알았는데
금방 끝내버리셨네요 ㅎㅎ(플레이타임은 금방이 아니지만요 ㅋ) -
그러게요. 한번빠지니 모든 시간을 이게임만 붙잡고하게 되네요.
-
전투방식이 엑스컴과 비스무리해서 너무 해보고싶은데 지문들을 유추해서 퀘스트 수행장소를 찾고 해야한다는게 큰 걸림돌이에요... 요즘은 컷신 대사 보는것도 너무 귀찮고(책이나 영화는 괜찮은데 이상하게 게임 내 대사는 내용은 궁금하되 읽기가 귀찮아요;;) 마커 딱딱 해주는 시스템에 익숙해져 버린바람에 마커가 안나오면 갈피를 못잡겠더라구요...
이런판인데 과연 구매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ㅜ -
저도 매우 친절한 게임에 익숙해왔는데 웨이스트랜드2는 무리없이 부담없이 플레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단 추천드려요 -ㅁ-;;
-
축하드려요! 뭔가 한편으론 푹 빠져서 즐기던 게임이 끝나 아쉽기도 하겠어요.
-
감사합니다. 진짜 아쉬움이 크네요. 2회차를 할까 말까 고민만되구요 ㅎㅎ
-
어린시절 처음게임을 클리어했을때 제목에 쓰신 그런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게임 하루이틀 하신것도 아닐텐데 이런 후기를보니 꼭한번 플레이 해봐야겠네요 -
기회되시면 한글판으로 즐겨보세요. 추천드립니다.
플레이 시작하신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말이죠 +_+
재밌게 즐기셨다니 엔딩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