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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 초부터 물건 이상한 거 받아서 한달 내내 계속 속만 썩고 있습니다.

올해 초 아마존에서 휴대폰을 싸게 팔길래 샀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와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근데 그 기쁨도 잠시, 유심칩을 꽂고 하니 인식이 안되더군요. 인터넷에서 국내개통가능하다 해서 샀는데, 이런 낭패를 볼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판매자에게 연락을 보냈습니다. 휴대폰에 문제있는데 어떻게 안되겠냐고요.

근데 돌아오는 답변은 이틀~사흘이 되서야 왔고, 그마저도 성의있는 답도 아니더군요. 대충 "우린 제대로 된거 보냈는데 니 유심이 문제있는거 아님?" 이런식이요. 이런식의 문답형태의 메일이 여러번 와갔습니다. 어떤때는 판매자가 아예 답변을 씹고요.

하도 동문서답해대는 행태에 질려서 이번엔 아마존 라이브챗을 때렸습니다. 그러더니 판매자에게 아마존이 독촉(?)메일을 날렸다고 하더군요. 뭐 여기까진 좋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판매자와 말이 안통하는데, 라이브챗할때마다 아마존 직원들 대응이 "독촉메일날렸고, 넌 좀 기다리셈" 이란 반응이었습니다. 네번째로 라이브챗했을땐 하필 직원이 이상한 놈으로 잡혀서 상담하는데 스트레스 받고요. 대충 "시간이 한달되가는데 판매자는 여전하다. 어떻게 할 수 없냐"라는 질문에 "그래도 기다려, 독촉메일은 보냈으니" 이런식이더군요. 더군다나 독촉메일내용도 엉뚱한 거였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더 참을 수 없어서 다음날 다른 직원과 라이브챗을 하더니 그제서야 제대로 된 답변을 주더군요. "2월 초까지 기다려보고 반응없으면 클레임 걸어"라고요.

 

인터넷 찾아보면 "아마존 대인배", "아마존 서비스 좋음"이런 말이 천지던데, 저한테는 아마존은 형편없는 곳이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과거 재고없다고 강제환불받은 일 때문에 한동안 거기서 안샀는데, 이번에 이런일을 또 겪고, 그것도 환불완료도 아닌 제대로된 상담까지 뭔 한달이란 시간을 잡아먹는 건지.... 그렇지 않아도 라이브챗 들어가는 방법이나 클레임 거는 방법도 홈페이지 메뉴에 제대로 안나와있어서 찾기도 어려운 마당에, 왜 내가 이런 꼴을 겪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지구 반대편이라는 걸 감안해도 어디 외진곳도 아니고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한다는 곳이 뭔 이런식인지... 이베이만 해도 이렇게 질질끌 필요없이, 만약 문제생기면 "ㅇㅇ미안, 증거사진 보내줄래?"->"OK 확인했음 교환 or 환불?" 이렇게 하고 끝인데 말이죠. 물론 이런 곳에 들어가는 방법도 쉽고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현재 환불은 커녕 환불신청도 할수 없는 상황이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물어보니 판매자가 이틀내로 답변없으면 환불신청할 수 있다네요. 여튼 전 굉장히 화났습니다. 이번에 환불끝나면 한동안 여기선 물건 안살지 아니면 영원히 아마존 계정 없애버렸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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