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격, 불합격... 백수 생활 싫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어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작년 2월달 졸업한 후, 여러 곳 지원서를 넣었지만, 최종합격까지 간 곳은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하물며 서류라도 받아준 곳은 100곳 중 3곳 꼴... 더군다나 졸업하자마자 일본취업이라는 간판에 혹해서 반년동안 거기에 심취하다 허송세월보냈고요.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에 국내 취업처나 찾아볼 걸 왜...)
그렇게 한해를 보내고, 올해는 제대로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건성으로 썼던 이력서도 제대로 쓰고, 취업역량 기른다고 IT교육이나(제가 공대쪽입니다.) 취업캠프에 들어가는 등 나름 노력도 했지만 돌아온 건 없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얼떨결에 N모사에 합격해서 필기테스트도 통과하고 어제 4시간 버스타고 서울까지 가서 최종면접을 보았건만...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오늘 그렇게 통보왔네요.
졸업하고 백수생활한지 1년반되갑니다. 이러다보니 점점 두려워지네요. 이도저도 못해먹는 사람이 되가는게 아닌지, 남들은 최소한 인턴이라도 하지, 나는 아무 경력도 없이 뭘 내세울 수 있는지, 이런 제 자신이 싫어집니다. 뭐 취업시장이 안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홀로 아는이없이 도서실다니며 공부하는 처지다 보니 같은 공감을 할 이도 없고요. 참 쓸쓸합니다. 여러분들은 졸업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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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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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군요 말뿐인 위로 외엔 드릴 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저도 대학 졸업하고 원하는 분야쪽으로 취직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저는 미대였습니다--;) 돈벌기 위해서 정말 아무일이나 닥치는대로 들어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몇년의 시간이 흐르고 지금은 원하는 분야에서 벌어먹고 있었지만 그당시에는 돈때문에 가지고있는 스펙을 포기해야 했기에 굉장히 심란했습니다. 지금 고민이 클 시기이니 돈을 버는것을 먼저 둘 것인가, 지금 노리고 계신 분야쪽에서 원하는 스펙을 키워 더 경쟁력을 키울것인가 좋은 판단을 하셔서 성공하셨으면 합니다. 너무 스스로 몰아세우지 마시고 조금만 더 힘내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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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군요. 반대로 저는 원래 디자인이 하고 싶어서 미대를 생각했는데, 주변의 시선때문에 반강제(?)로 공대에 갔었죠. 근데 공대수업이 저하고는 별로 안맞아서... 그래도 개인적으로 디자인에 관심도 있고 나름 포트폴리오도 만든 적도 있는지라 여기저기 디자인 직군에 넣었는데 보기 좋게 차였습니다. 힘이 팔리더군요.
그래도 이럴 때일수록 신중하게 판단해야겠죠. 영원히 백수로 지낼리는 없을테니. 답변 덕분에 힘이 생기네요! -
음... 이건 뭐 방법이 없는거라서.. 남들이 가지는 스펙을 어느정도 다 갖추고 있고..이력서도 어느정도 나온다면 제대로 된 면접스터디는 점 할 필요가 있기는 합니다..면접만 뼈대가 잡히면 그래도 쓰다보면 합격할꺼라고 봅니다. 쩝..전 그게 안돼서 그냥 취업때려치우고 전문 자격증 시험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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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이라... 그게 제일 중요하죠. 말빨로 면접관을 설득해야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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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첫 취업인 저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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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저도 쓰러지지 않고 계속 힘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많이 힘들죠...
직장, 경력 있는 사람들도 언제 추락할지 모르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또 일어서야죠. 부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