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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 갤럭시 드래곤

18금 미연시도 아니고, 미연시 게임마다 꼭 붙는 그 유명한 리뷰 보보꼭보에 해당하는 게임도 아닙니다.

근데 이 게임이 왜 끝판왕이냐면..

보통 VN들이 CG한장 띄우면 마우스 클릭할때마다 적게는 텍스트 서너번 교체해가며 써먹고, 많게는 책 한두페이지 분량의 텍스트조차 한장으로 울궈먹는게 기본이라.. 게임하나 CG 적게는 100장 미만으로도, 많아봐야 수백장 수준으로 만든다면..

이 미친게임은 마우스 클릭질 한번마다 CG가 바뀌고 상황에 맞는 그림을 새로 그려넣었습니다.

VN이 아니라 마우스 클릭하며 웹툰보는 느낌..

스팀페이지에 제작사에서 써놓으거보니 대충 1000장 이상을 그렸다는군요...-_-;;;;;;;

위의 다섯컷이 마우스 클릭질 다섯번에 나오는 장면들이라는게 함정..

거기에 풀보이스..... 좋은 OST

그리고 중간중간 컷신은 양키풍 애니메이션으로 처리...

이러고서 가격은 인디가격...  20500원..

제작사가 이거 제작비를 뺄수있을지 걱정되는 수준으로 책정했더군요.

초반에 지구에서 아이가 납치되어 우주에서 바운티헌터로 일하는 분위기로 시작하던데..딱 가오갤 생각이 나더군요.

자막을 스샷처럼 일어, 영어 모두 동시에 지원하고 일단 단어 수준이 매우 쉽습니다.   딱히 한패가 아쉽지 않을정도로..

사세요.  두번 사세요.  세일 기다리지 말고 사세요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