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신기체 등장하고, 신캐릭터 등장해서 복잡해지긴 했는데, 막상 보면 기존과 별차이 없고, 화장지 사도(...) 이 후 뭔가 크게 변했는데, 이 변화에 대해선 아무말이 없었죠. 그래서 TV판의 기억만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생각은 일단 드는데.. 이게 또 사소한 차이가 인물관계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아이고 모르겠다 _-_)

그렇게 열렬히 좋아하다 단번에 잘라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그 분도 참 강단이 있는 분이네요 ㅎ_ㅎ
저라면 아마 몰래 감상할 거 같은데 -_-

에바는 TV판때가 딱 좋았죠. 그래도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작품이라서, 애니 좋아하시면 꼭 한번은 보셔야 하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ㅎ_ㅎ

네. 각각 차레 서, 깨뜨릴 파, Q는 아마 Question? 각 부제에 해당하는 테마가 있었죠. 서 같은 경우는 TV판 총집편에 메카닉 디자인이 바뀌고 군데군데 3D로 바뀌거나 몇몇 연출들이 알게모르게 수정되는 정도였고, 파 부터는 3D 모델링을 이용한 메카닉 전투가 상당히 인상깊어서, 기존 팬들의 호응이 좋았었는데, 문제는 Q 에서 말그대로 관람한 사람들에게 물음표만 남기고 10년간 잠수( 제작 )를 탔죠 ㅎ_ㅎ

에바의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찌질(...)하기도 하고, 애초에 중2병이란 말이 신지가 중2이라서 생긴말이기도 해서, 아무래도 방영 당시 공감하던 대사들도 지금와서 보면, 그냥 혼자 심각한 애 처럼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막상 다시 보면, 시간이 지난 뒤 세간에서 비판하는 바완 달리, 지금에 와서도 공감 할 수 있는 요소가 다분히 있다고 보는편입니다. 그게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바뀌어도 인간의 찌질함(...)은 변하지 않;;;

저도 KBS, SBS 애니를 즐겨보던 세대라, 당시에 학업 때문에 못봤던 일화들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다시 챙겨 보게되면 즐거울 거 같은데, 당시 방영하던 애니들은 디지털 복원이 힘든건지, 아니면 판권 때문인지 넷플에는 안올라오더군요. 그래도 가끔씩 추가되는 옛날 영화들을 보고 있자면, 당시의 TV 애니들도 추가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ㅎ_ㅎ

저는 특히 요츠야마 미츠테루의 삼국지 애니를 좋아했습니다 -_-;; 복숭아 나무 아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