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아너, 시벌리와 비교해서 본 프로젝트 HP
제가 포아너나 시벌리 같은 게임을 좋아해서
아직도 포아너는 가끔 즐기고 있는데
이번에 넥슨에서 만든 프로젝트 HP라는 게임에서
부족하지만 포아너랑 시벌리의 맛들이 살짝 보이네요
프로젝트 HP 디렉터 플레이영상
1부 > https://youtu.be/hgto9lWyCqg
2부 > https://youtu.be/qGh_Iof8fZc
3부 > https://youtu.be/bGYpHImkW4Y
모샤발크 (진격전) 전투 가이드 > https://youtu.be/QYJ4WqDh_qk
파덴 (쟁탈전) 전투 가이드 > https://youtu.be/9iU_cT2zxEU
여러가지 클래스가 있더군요
시벌리나 포아너의 클래스 시스템이 생각나지만..
둘 중엔 시벌리에 더 가깝게 보입니다
다만 여기는 클래스가 좀 더 다양하게 보이고 이 게임 특유의 클래스들과 영웅도 보이네요
(그와중에 카짓도 보이군요 ㅋㅋㅋ)
그리고 기본 캐릭터로 보이는 블레이드 위주로 캐릭터 조작면을 보면..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하면 포아너 같이 보이지만 포아너보다 훨씬 라이트하고
오히려 플레이감은 시벌리를 3인칭으로 플레이할 때와 비슷할 것 같이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방향을 보자마자 당연히 포아너가 생각나는데
대신 포아너는 적을 따로 주목해야 이런 방향이 뜨는데 이건 상시로 떠 있더군요
그리고 포아너의 3방향과 다르게 2방향을 가져왔고
포아너보다 1뱡항을 줄이는 대신
휠로 내려치기나 찌르기를 하는 시벌리의 시스템 가져왔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차별점을 다시 한번 둬서 자유방향도 마련해뒀네요
이거도 포아너의 가드와 패링 시스템이 생각더군요
포아너는 보통 방향을 알려주는 인디케이터의 색변화로 구별하는데(모션으로 구별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건 무기의 색으로 표현해줬네요
요것도 포아너의 시스템이 생각나는데
포아너랑 다른 점은 포아너는 방패로 구별하지 않고 암살군 캐릭터만 방어의 순간이 짧습니다
그리고 포아너는 공격 방향에 맞춰서 방향으로 가드하고 별도의 키를 누르지 않는데
이 게임은 포아너와 다르게 가드를 별도의 방향없이 단일키로 하고 회피 및 패링 시스템이 없어서
더 라이트해 보이네요
다만 저는 이 게임이 공격 방향을 따로 주면서
가드가 방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일키로 하고 회피나 패링마저도 없는 점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이러면 게임을 플레이할 때 방향을 바꿔가면서 공격해야 할 이점이 없지 않나 싶네요..
(실제로 디렉터님이 플레이하시는 영상을 봐도 딱히 공격 방향은 신경 안쓰시는 걸로 보이는데..)
이건 머 가드 브레이커나 발차기의 형태로 포아너든 시벌리든 이런 류의 게임은 다 있는 시스템이죠
모션은 포아너의 워든 모션이 좀 생각나는데..
요것도 머 포아너든 시벌리든 이런 류의 게임은 다 있는 시스템이죠
그리고 포아너와 시벌리에선 볼 수 없는 시스템인 화신이 보이네요
영웅들을 잘 이용하면 전세를 뒤집거나 할 수 있을꺼 같아서 특유의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영웅플레이에만 과도한 힘을 주면 밸런스가 무너질꺼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전 이거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에서 영웅 선택하는게 생각나더군요 ㅋㅋㅋ
이렇게 기본적으로 기본 캐릭터 조작과 모션, 캐릭터의 모습은
한눈에 보기엔 주로 포아너가 생각이 많이 나지만
포아너와 달리 적을 따로 주목하는 시스템이 없고
가드의 방향이 따로 없는 점이나 회피 및 패링이 없는 점,
그리고 영웅들만의 콤보 기술 시스템이나 가불기 공격, 복수 등등
이런 개인 대결시의 세세한 전투 요소가 없어서
포아너보다는 많이 라이트해 보이고
실제 플레이는 오히려 시벌리를 3인칭으로 할 때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저 없는 요소들 때문에 시벌리보다 포아너를 좋아하는건데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리고 게임 모드 부분을 보면
포아너의 점령전과 시벌리의 특징을 따서
완전 새로 만든거 같던데
게임 모드는 직접 해봐야 재미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단 포아너의 점령전과 다르게 미니언도 없고 거점의 점령 방식이 다르고
시벌리처럼 꽤 많은 수의 유저들이 참전하는데
시벌리랑 다르게 수행해야 하는 미션 이런게 있는건 아니네요
잘못하면 그냥 전술이나 목적없는 패싸움이 될 위험도 있어 보이지만..
반면에 가볍고 생각없이 하기에는 좋아보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다 이런식이면..)
개인적으론 이런류 게임이 우리나라에선 인기가 없는 걸 고려해서 인지
많이 라이트하게 만들려고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포아너를 좋아하는 입장에선 전투 부분의 시스템과 디테일은 좀 아쉬워보이네요
그리고 최대 문제인..
과금이 스킨이나 제스처나 이펙트, 신캐릭터 얼리 액세스 권한 정도로만 되면
그래도 나름 가볍게 할만한 게임이 될 것 같은데 넥슨이라 방심할 수 없네요 -_-;;
그래도 탈모바일에 이런 새로운 시도는 늘 잘나오고 잘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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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엔딩못본 게임중에 하나가 포아너 스토리모드인데... 손이 안가네요 -_-
일단 그래픽이나 UI를 보고 첫인상은 포아너에 가깝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전투시에 개개인의 수싸움을 유도할 가드나 패링, 공격방향, 기술 같은걸 생각하면 전투는 오히려 시벌리에 가깝네요. 영상을 봤을때 일단 생각보다는 괜찮긴한데, 넥슨이라... 과금적 요소가 밸런스를 망치지 않을까 우려되는게 가장 큽니다. (과금유도는 제발 좀 버려라.. -_-) 사실 넥슨만 나오면 한마디씩 해주고 싶은데 개발자님 얼굴 나오니까 마음이 약해져서 흠흠.. 게임은 잘 못하시는데 몰입해서 엄청 열심히 하시네요 ㅋㅋ
아무튼 국내 게임들이 이런저런 시도를 하는것은 아직까진 특정 몇몇 장르에만 국한되거나, 유명했던 게임들을 벤치마킹하는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창작은 모방에서 나오는 거니까 대놓고 표절만 아니면야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