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개월의 휴직이 끝나고 6월에 복직을 했더니 게임할 시간이 확 줄어들어버렸네요.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게 되다보니 게임이 더욱 하고 싶은 요즘입니다. 아직 업무적응도 다 못한 상태인데 업무 중에 게임 생각이 종종 날 때가 있어서 업무 집중도가 엄청 떨어지네요..;; 회사에 민폐가 되면 안되는데 빨리 업무에 적응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해보지만 언제쯤 될런지..

2. 여름세일에 사려고 계획 했던 게임은 안사고 잇셈의 분위기에 휩쓸려 살 생각이 전혀 없었던 단간론파 꾸러미를 질러버렸습니다. 사기 전에 고민할 때는 과연 이걸 할까 의문이었지만 사고나니 확실히 안할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왜 질렀을까요..

3. 단간론파 꾸러미와 함께 몇개 산거 중에 하나인 페르소나4더골든은 예상대로 꽤 재미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스토리 스포를 당하면 재미가 반감된다고 해서 공략도 안보고 하는 중이네요.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던전에서 시점 변경하는 키를 마우스로 바꾸거나 편하고 빠르게 돌리는 방법이 없을까요? 시점 돌리는 키를 누르는게 불편하기도 한데 느리기까지 해서 적들을 발견하기도 전에 몸통박치기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네요..ㅠㅠ 

4. 페르소나4와 함께 완전 재미있게 플레이 중인 게임이 있는데 바로 코드베인입니다. 다크소울3로 소울류를 처음 접하고 재미는 0인 반면 짜증과 화로 가득한 40시간을 보낸 후에 다시는 소울라이크니 뭐니 하는 게임은 내 인생에 없다라고 맹세했었는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죠..?

라이브러리에 잠들어있는 코드베인 디럭스를 언젠가 한번 해봐야지 하다가 최근에 시작을 했는데 다크소울3랑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 중입니다.

일단 스토리라는게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롤링이 내가 키를 입력한 순간에 바로 발동이 되어주며, 맵이 있고 길이 단순하다는 것이 일단 제일 큰 차이점이고, 동행이라던가, 블러드코드별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게임으로서 대만족 중이네요. 하루에 몇시간 없는 게임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