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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 06:52

다크소울1 ㅡ 클리어 리뷰

조회 수 662 추천 수 12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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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0210606_065028.jpg : 다크소울1 ㅡ 클리어 리뷰

1. 게임소개
고룡과 거대한 나무들만 존재하던 무의세계가 있었다. 최초의 불에서 강력한 왕의 소울을 찾아낸 그윈과 그의 동료에 의해 불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최초의 불이 조금씩 꺼지게 되고 그 반동으로 어둠의 세계가 시작되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인간의 몸에 다크링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이 다크링이 생긴 인간은 불사의 육체를 얻게 되었으나 점차 이성을 잃고 망자가 된다.
북방의 수용소에 갖혀있던 주인공은 아스토라 상급기사의 도움을 얻어 탈출에 성공하게 되고 그 기사의 뜻을 이어받아 불사자의 사명을 완수하러 모험을 떠나게 된다.
2. 게임구조
게임자체의 구조는 여타 RPG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크게 본다면 어떤 맵이 주어지고 그 곳의 보스를 잡으러 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맵을 탐험하게 되며 보스가 아닌 적들을 물리치게 되죠. 다크소울만의 독특한 점이라면 중간 세이브 요소인 화톳불이 존재하고
이 화톳불에선 휴식과 포션개념인 에스트병을 채울수 있지만 잡아 왔던 모든 적들이 부활하게 됩니다. 이렇게 싸우고 탐험하고 죽고 또 죽어서
불사자의 사명을 완성해내가는 게임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3. 구입에 유의할점
리마스터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래픽 외에는 거의 추가된것이 없다시피 하므로 본편을 소유하고 계신분은 크게 구매할 메리트가 없습니다.
괜히 유다희양이 밈이 된 것이 아닌게 본편 난이도는 어렵다기 보다는 사악합니다. 이런 게임에 자신이 없으신분은 재고가 필요합니다.
다크 소울 시리즈 만의 멀티 특성 덕분에 pvp 당하는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패드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하다지만 제작자가 콘솔에서 pc로 포팅 하는 과정이 매우 미숙했으므로 매우 불편합니다. 게임 패드 갖추기를 권장합니다.
4. 좋았던 점
+ 복잡하진 않지만 짜임새 있는 맵의 디자인
시작 지점부터 보스까지 수백 수천의 적과 싸워 헤처 나가야 하는 타 RPG와는 달리 다크소울 에서는 저 구간에 그리 많은 적이 배치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 서너번 만 강제로 뺑뺑이 돌게 되면 길이 다 외워질 정도이죠.
그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적을 상대하는 전략이 세워지고 조금씩 전진 해 나가는 성취감이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짜릿했습니다.
또한 여기저기 꼬아서 연결 해 놓았지만 공간의 일그러짐이 없느것 역시 가장 누구나 칭찬하는 다크소울 1만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색적인 스토리 텔링
커다란 스토리가 있지만 게임 내에서는 오프닝과 아스토라 상급기사에게서 듣는 불사자의 사명. 그리고 프람트와 카아스의 얘기 말고는 직접적인 스토리 텔링은 없습니다.
뭐 저기서 커다란 줄기들이 모두 설명은 되지만 자잘한 세계관의 설명은 들어 있지 않지요. 하지만 NPC들이 하는 소소한 대화나 아이템의 설명에서 얻는 정보들은
이런 세계관들을 확장시키고 정립시켜 줬습니다. 확실하게 밝혀 진 게 없어서 답답한 면은 없잖아 있지만 이런 간접적인 스토리 텔링은 다크소울의 또 다른 재미 였었네요.
5. 아쉬웠던 점
- 보스에 비해 악랄한 맵의 디자인
디자인 자체가 괴상했던 혼돈의 못자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보스를 1~2트 만에 클리어 한 반면 일반 맵의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거인의 묘지의 유명한 짤과 같이 대놓고 노린 구석도 많고 센의 고성 같은데는 트라우마를 겪게 할 정도로 떨어뜨리는 구간이 많은 등 진정한 보스가 낙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되게 피곤했던 기억들이 많이 남네요.
- 무기들간의 밸런스
개성 있는 무기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솔직히 이 무기들을 쓸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난이도인데 흔히 말하는 강하다 효율이 좋다 하는 무기 외에는 버려지는 것이 아쉽더라구요.
고인물들이라면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채찍이나 주먹 등은 어쩔 수 없이 버려지게 되는 게 참으로 아쉽습니다.
6. 마무리
2012년도에 나와 2013년도 10월에 구매한 게임을 이제서야 마무리를 한다는게 놀랍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네요.
이게 왜죽어 안해 하면서 패드 집어 던지고 빡종한게 수십번이지만 이내 다시 플레이 하게 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게임이었고,
본편 외에서도 많은 정보를 찾게 만들만큼 개인적으로도 매우 즐겁게 한 게임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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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타락한푸우 2021.06.06 07:24

    저에게있어 빡종=관짝 (;´༎ຶД༎ຶ`)

  • profile
    융서 2021.06.06 11:03
    두번 관짝에 처박고 세번만에 그래도 가행히 성공했습니다.. 아 근데 성취감은 진짜 장난 아니더라구욬ㅋㅋㅋ
  • profile
    별비 2021.06.06 08:59

    저도 올업적까지 달렸던 게임이지만 센의고성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그놈의 낙사... 트랩에 원거리 마법에 화염방까지;

    그리고 제일 번거로웠던건 카라미트 꼬리 자르기 였네요 ㅋㅋ

    무기 업적땜에 안할수도 없고 ㅎ

  • profile
    융서 2021.06.06 11:02
    저도 센의고성이 가장 발암이었던거 같아요... ㅠㅠ

    그나저나 카라미트 꼬리는 무기 업적에 카운트가 안되는데... dlc무기건 마법이건 업적과는 무관하더라구요..
  • profile
    rusiyan 2021.06.06 10:15

    흑룡 꼬리... 정말 자르기 힘들죠 몇번을 누웠던지... -_ㅠ 결국 자르기는 했는데 아오....

  • profile
    융서 2021.06.06 11:04
    흑룡 같은경우.. 저도 꼬짤하다가 포기했습니드.. 뭐이리 자주 돌아대는지.. 보스보다 꼬리짜르는게 더 어려웠었어요.. ㅠㅠ
  • profile
    greenhuman 2021.06.06 11:01

    저는 센의 고성은 낙사보다 길찾기가 너무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중간에 화톳불 지역에 가려면 어딘가에서 떨어져야 하지 않았던가요? _-_ 당시 정말 우연히 발견한 거 같은데, 화톳불 찾고나서 욕을 퍼부었던 기억이.. 화톳불은 안나오는데, 미믹이 막 우적우적 -_-;;;

     

    리뷰 잘봤습니다. 저도 플레이 한지 10년 가까이 된 게임을 뒤늦게 트로피나 도과 100% 도전하곤 하는데, 생각보다 이런 유저들이 꽤 많습니다 ㅎ_ㅎ 

  • profile
    융서 2021.06.06 11:06
    마저요! 돌떨어지는 구간이 진짜 복잡하게 꼬여있어서 찾기 힘들죠.. 화톳불도 조언 많이 찍어두긴 했지만서도 공략 안보고 찾으려면 우연히 찾아야 하는게 진짜 말도 안되고.. 센의고성은 진자 고생 많이했었던거같아요.. ㅠㅡㅠ
  • profile
    이부프로펜 2021.06.06 11:55

    크 도전과제 올완성 진짜 클리어시군요 ㄷㄷ

    저도 다크소울1을 뒤늦게 클리어해보고 2랑 3은 아직도 손안대고 있어요 ㅋㅋㅋ

    센의 고성은 저도 고생했었네요 길 정말 너무했었음 ㅠ

  • profile
    융서 2021.06.08 00:29
    1하고 진이 쭉 빠져버려가지고 솔직히 저도 2랑 3 언제 시작할지 모르겠어요 ㅠㅠㅠ 올해안에는 끝낼까 내년넘어갈까 그러고 있으니..
  • profile
    메타몽 2021.06.07 01:10

    축하드립니다. 3편만 해봤는데 3편은 양반이라고 해서 1,2편은 할 엄두가 안나네요 =_=

  • profile
    융서 2021.06.08 00:30

    3편도 나름 재미가 있겠지만 그래도 다크소울의 스토리에 깊이 빠지는거는 1편이 최고더라구요.. 1,2도 언제 도전 해보시죠!

  • profile
    반찬투정 2021.06.07 07:23
    어서오세요 망자여..
    아직 다크소울2, 다크소울3, 블러드본, 세키로, 데몬즈소울
    이 남았습니다.
  • profile
    융서 2021.06.08 00:32
    블본이랑 데몬즈 소울은 해보고 싶은데 플스 사기가 싫어가지고.,. 솔직히 프롬 게임 시리즈 다할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ㅎㅎ
  • profile
    유수한 2021.06.08 06:50

    이력서 항목에 넣을 만한 도전이군요.  근성과 끈기가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해 줍시다. 난 돈주고 하라고 해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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