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합니다!!!

이병!!!... 아...아니 신입사원 뫼한!!! 이직 및 이사를 완료하였습니다!!!!!!

는 분위기 무거워질까봐 장난좀.. ㅋ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8년간 몸담았던 정든 회사를 마지막까지 남아 폐쇄절차 마무리하고 이직 후 첫 출근했습니다.

첫 출근이라 긴장했는데 동료들을 잘 만난거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경력만 쌓였지 회사 분위기 같은건 역시나 아직 적응이 안되서 어리버리 까는대도 짜증내지 않고 잘 대응해주셔서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잘 해나갈수 있을거 같네요. 참 어떻게 보면 회사 복은 좋은거 같습니다. ㅎㅎ

전에 다니던 회사가 보세공장이라서 그런지 기업폐쇄절차가 그렇게 까다롭고 복잡하지는 않더군요.

반출할거 반출하고 폐기할거 폐기하고 서류쓰고 서류쓰고 서류쓰고 제출하고....의 연속. ㅎㅎ

덕분에 남들 하지 못할 경험을 하게되었네요..

이 경험을 살려서 다시 쓰고 싶지는 않지만요. ㅋ

그냥 안정적으로 계속 다니고 싶습니다..ㅠㅠ 근데 인생이란게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이직하기 전에 이사를 완료할려고 하루더 시간을 달라고 해서 어제 부랴부랴 이사를 완료하였습니다.

처음엔 집을 산다->입주한다 끝..... 이렇게 굉장히 심플하게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갈려니까 이것저것 챙길게 엄청 많더군요;;;;

일단 오래된 집이다 보니 도배,장판을 새로 했습니다. 전에 살던분(사촌형ㅋ)이 애들 키우는 집이라 장판이고 벽지고 낙서가 장난 아니었거든요. ㅎㅎ 조카들이라 뭐라고 못하겠고... 원래 집사면 도배,장판은 기본으로 하는거라는 집안 어르신들의 말씀듣고 위안삼았네요.

다행히 큰어르신(저희 집안은 아버지라 안부릅니다.. 그냥 장난삼아 쓰던게 정착이 되어버렸어요;;;) 께서 아시는 분이 계서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진행했네요. 시세보다 60%정도의 가격만 받는 마법 ㅋ

또 그동안 원룸 풀옵션 전세에서 살아왔던지라 모르고 있던.... 필수 가전제품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TV 등을 구입하고 책상, 옷장, TV 다이 등을 구입하니..... 와우!!! 하나 살때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게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본가 집에 제 컬렉션을 모아두었는데 이제 집 구입했으니 다 빼라는 우리 어르신(아버지)의 말씀이 있으셨으니..

그 가구까지 사면 ㄷㄷㄷㄷㄷㄷ

집안 살림 장만하는게 쉽지만은 않다는걸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아니 이런데 요즘엔 모르겠지만 예전엔 결혼하면 혼수라고 이것저것 싸들고 왔다던데 얼마나 부담이 됐을까 싶네요.

요새는 혼수고 뭐고 그딴거 부담되니 하지 말자는 쪽으로 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뭐.... 하지만 내 옆에는 여자가 없고..... 안생길거 같으니까 남의 집 얘기지만요.. 크흑..

아무튼 이사하고 이직이 겹쳐서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았던 탓에...

잘해나가던 출석이 하루가 끊겨버려서..

푸념겸 일상보고겸 쓰는 뻘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