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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타임 : 100시간 이상

한글화 : O (95% 정도 완료)

DLC : 사지 말것 (창렬..)

멀티 : 8인까지 가능

 

스타듀밸리와 비슷한 게임으로 알려진 선헤이븐입니다. 스타듀밸리의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가져와서 저는 짭듀... 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농장 경영 게임이면서 연애, 낚시, 광산, 탐험 등의 컨텐츠를 거의 똑같이 박아넣었습니다. 다만 판타지 느낌을 좀 넣어서 여러 종족이 존재하고, 마법이나 스킬이 있어서 편의성을 도모한게 그나마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캐릭터는 인간, 엘프, 악마, 천사, 아마리, 엘리멘탈, 나가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직업도 선택 가능하고 커스터마이징도 존재합니다. (해봤자 큰 차이는 없지만... 암튼 있습니다) 캐릭터를 생성하고 아무것도 없는 농장을 물려받아서 잘 가꿔나가면 됩니다. 스듀처럼 하루의 시간 제한이 있고, 사계절이 존재하고, 깊은 지하 광산도 존재하고, 망할 번들까지 똑같이 존재합니다. 

 

글을 쓰다가 문득 스듀랑 거의 모든 시스템이 판박이인데 왜 길게 글을 쓰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버렸습니다. 이 게임은 사소한 것 하나까지 스듀를 야무지게 베꼈습니다. (따지고 보면 스듀도 완전 원조라고 보긴 좀 그렇지만) 구리 광석을 캐서 곡괭이를 업그레이드 하고... 원하는 npc에게 선물을 줘서 호감도를 올려서 연애도 하고... 광산은 10층마다 바뀌고, 여러 계절 축제도 즐기고 등등... 서로 다른점을 찾는게 더 빠른것 같습니다. .

 

물론 약간 어설프게 베껴서인지 작물 판매라던가 요리, 제작 등의 밸런스가 가격이 뒤죽박죽이라 경제가 폭망인 느낌이 들지만 힐링 게임을 표방하고 있으니까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 돈이야 천천히 벌면 되니까요. 그리고 일부 컨텐츠는 만들다 만 느낌이 좀 있는게 아쉽습니다. 결혼 후에도 이벤트가 거의 없고, 2세도 없고... 그런게 아쉽습니다.

 

이 게임만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판타지 세계를 설정으로 잡았기 때문에 마법과 스킬이 있어서 여기에서 나오는 편의성이 굉장히 크다는 것입니다. 그 스킬들을 이용한 전투도 많이 있고, 작물에 물을 주기 위해 물뿌리개 대신 비구름을 소환하거나, 지진 마법으로 땅을 한번에 갈아버리거나, 낚시대 대신 마법으로 물고기를 쉽게 잡는다거나 하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여러 npc 들과의 다자연애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폴리아모리가 드디어 실현된 것이죠. 판타지 세계관이기 때문에 종족을 뛰어넘은 연애도 가능하고, 1명과 결혼뒤에도 나머지 연애관계가 전부 유지됩니다. 여기에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모든 npc들과 한번에 다중 데이트까지 즐겼는데, 저는 두명과 같은 날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한명과 데이트가 끝나면 다음 장소로 뛰어가기 바빴습니다. 혹시나 원없이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선헤이븐을 추천드립니다. 현생에서 못다한 데이트를 여기서라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정리하자면 이 게임은 스듀를 하다가 성이 안차서 비슷한 게임을 더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스듀의 카피캣이니까 그만큼의 완성도를 기대하시면 안되겠습니다. 대신에 편의성은 선헤이븐이 더 좋은듯 합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5개 만점에 3.5개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