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름세일에 지른 게 한두 번도 아니기는 하지만 그동안 지른 목록을 보면 뭔가 중구난방식으로 산 거 같아서
이번에는 장르별로 10만 원어치를 사려고 합니다. 그래서 크게 5가지 장르로 골라 봤는데요.
잇셈 회원 분들의 의견도 듣고자 해서 이렇게 글 작성해봅니다.
1. JRPG
(위 목록의 게임들은 모두 공식 한글화이거나 유저 한글 패치가 존재합니다.)
RPG 장르가 플탐이 긴 편이라 도전과제 100 퍼 생각하고 진행하면 기본이 100시간 150시간 잡는 장르인데요.
이번에 한 번 진득하게 즐겨볼 생각으로 목록을 채워봤습니다.
그란디아는 작년 말에 스위치판 한글화 발매 이후에 이번 5월에 스팀으로도 한글화 발매하였죠
한글화로 발매하면 옛날 겜도 다시 신작처럼 느껴지는데 이번에 50프로나 할인이 들어가 무지 성으로 장바구니에 들어갔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3은 라이트닝 3편을 이미 보유 중이라 이빨 맞추려고 넣었고
여신전생은 5편 스위치로 하고 있는데 재미있어서 플스판이랑 고민하다가 스팀판으로 넣었습니다.
칼리굴라는 2편 이번에 발매하는 거 보고 넣었고 이스도 7편만 비어있길래 이빨 맞추려고 넣었습니다.
2. SRPG
(위 목록의 게임들은 모두 공식 한글화이거나 유저 한글 패치가 존재합니다.)
턴제 전략 역시 좋아하는 장르라 넣어봤습니다.
슈로대 T는 저번 플스 세일 때 샀고 30은 좀 더 할인율 올라갈 거 같아서 이번에는 안 넣었습니다.
그래서 X, V 회차 지원 팩 까지 골라 봤습니다.
랑그릿사는 옛날에 PC판으로 엄청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 작 평가가 별로임에도 불구하고 넣었습니다.
디스가이아 5는 좋아하는 시리즈라 넣었습니다. 인 투 더 브리치는 이번에 공식 한글화 되고 무료 업데이트도 있다고 들어 넣었고 인비저블은 XCOM 스타일에 평가가 엄청 좋은 거 같아 넣어봤습니다.
3. 비주얼노벨
(위 목록의 게임들은 모두 공식 한글화이거나 유저 한글 패치가 존재합니다.)
예전부터 노벨 장르는 오덕 십덕만 하는 장르다 애들이나 하는 장르다 말이 많았지만 명작으로 취급되는 노벨 게임이나 요즘 나오는 노벨 게임들의 게임성은 개인적으로 엄청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슈타게는 이미 비타판으로 본편 플래티넘 따고 비익연리 선형구속 클리어까지 했고 애니도 본편과 극장판까지
감상했습니다만 애니판 감성으로 다시 한 번 즐겨보고 싶어 넣어봤습니다. 파타 모르가나는 최근에 공식 한글화가 되어 넣었고 예전부터 험블에 KEY사의 번들로 한번쯤은 나올거라 생각했던 타이틀들을 넣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4개의 KEY사 게임들 중 인생이라고 불리우는 클라나드가 제일 기대되네요.
(사실 그노시아 이번에 할인 기대 했는데 할인을 안하네요 흑흑)
4. 탄막 슈팅
제가 요즘 되게 꽂혀있는 장르입니다. 탄막 슈팅이 간단하게 한판씩 하기에는 정말 좋은 장르죠.
물론 도전과제 100 퍼를 노린다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빡치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식신의 성은 예전에 PS2로 즐긴 적도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유니크하게 탄막 슈팅 장르 중에는 한글화로 발매하기도 하였죠. 기다리던 식신의 성 2가 작년 말에 스팀으로 발매하여 넣어봤습니다. 불렛 소울도 관심 있던 게임이었는데 이번에 스위치판도 발매 예정이죠. 하지만 키보드로 플레이하는 것이 편하기에 스팀판으로 넣었습니다. 게임천국, 크림존 클로버도 재밌어 보여 넣었고 동방 막화제는 본가가 아니라 팬 메이드 게임이기는 하지만 본가 시리즈의 일부 작품보다도 평이 좋아서 넣어봤습니다. 다라이어스와 드레이너스도 관심 있던 게임이기에 넣어봤습니다.
5. 플랫포머
한 해 동안 나오는 플랫포머 게임이 정말 많은데요 아마 한 해마다 출시되는 게임 들 중 가장 많게 나오는 장르라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명작이라 일컬어지는 게임들을 넣어 봤는데요. 삽질기사 컵헤드 로그 레거시는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들 중에서는 워낙에 명작 중에 명작이라 불리는 게임들이죠. 언젠가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이번에 넣어봤습니다. 솔트는 이번에 2편이 나왔죠 에픽 독점이기는 합니다만;; 1편 먼저 즐길 생각에 넣어봤고 액시옴 버지도 마찬가지로 8월에 2편 스팀 발매 예정이죠. 케이브 스토리, 스와퍼는 관심 있던 게임들이라 넣어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기대되는 엔더 릴리즈까지 넣어봤습니다.
5가지의 장르로 추려 봤습니다만 한참 예전부터 찜 목록에 있던 게임들이라 목록은 금방 완성되더라고요
여유자금이 10만 원 정도라 저 위에 5가지 장르 중에 하나의 장르로만 다 구매할 생각입니다.
잇세요 유저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어떤 장르가 더 끌리는지 많은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이번 여름 세일 재미있는 게임들 구매하셔서 즐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