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클래식 후기입니다.

무료배포해서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보니 무료군요.

도전과제는 지루한게 문제일뿐 대체로 무난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왕국의 군주가 되어서 왕국을 발전시키고 몰려오는 괴물들을 막고 괴물들이 나오는 포탈 4개를 제거하면 되는 아주 단순한 게임입니다. 반대로는 돈이 없는 상태에서 괴물에게 공격을 받으면 왕관을 뺏기면서 게임오버가 됩니다. 

(본진이 다 털리거나 말거나... 돈만 있으면 삽니다.) 

아군유닛은 공병, 궁수, 농부, 기사, 투석기가 있고 생산만 해두면 거의 다 알아서 합니다. 

돈은 궁수나 농부가 알아서 모아두기 때문에 수금하러 다니기만 하면 됩니다.

공병 : 건축, 수리, 벌목 

궁수 : 사냥, 방어 

농부 : 농사

기사 : 포탈 공격용

투석기 : 방어용

사실 군주는 말만 타고 돌아다니면서 부랑자 캠프에 가서 인력 충당하고 돈을 수금하면서 영토 넓히고 유닛 생산하는게 끝입니다. 건물이랄것도 몇개 없어서 사실 궁수만 주구장창 모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밤이 되면 괴물들이 공격을 하기 때문에 밤에는 방벽안으로 피신하고 공격을 막아내면 됩니다.

일반 달이 아닌 붉은 달이 뜨면 엄청난 수의 적군들이 몰려오는데 이땐 정말 디펜스 느낌이 납니다.

그렇게 하루씩 버티면서 기사를 뽑게 되면 공격이 가능해지고, 포탈 4개를 전부 부수면 엔딩입니다.

방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방어의 성소, 활 명중률을 올려주는 공격의 성소도 있는데 사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일 정도로 효율 체감이 그렇게 크게 안됩니다. (방어의 성소가 그나마 조금 더 낫습니다.)

컨트롤이랄것도 이동말곤 없고... 시스템적으로 특이한것도 없습니다. 컨텐츠랄것도 없습니다.

수금하고 생산만 주구장창 하면 됩니다. 말 타고 돌아다니는데만 한세월이라서 굉장히 지루합니다.

이게 정말 큰데 말타고 이동하는게 게임 지분의 98%를 차지합니다. 

적군의 포탈을 부수면 그걸로 텔레포트가 가능해지는데 그정도 왔으면 사실 엔딩이 코앞이라............

텔레포트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도 시작한김에 도전과제는 깨야하니 참고 했는데 100일 버티는게 있어서 궁수만 주구장창 만들어놓고 게임 켜놓고 잤습니다. 빨리 엔딩을 보면 20일정도에도 가능하니 도전과제를 하지 않을거라면 3~4시간 즐기면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킹덤 클래식 말고 킹덤 뉴랜드도 있는데 클래식보다 컨텐츠가 알차고 스팀 평가도 좋아보였습니다.

장점 : 단순하게 짧게 즐기기에 좋음, 무료, BGM

단점 : 이동이 굉장히 지루함, 컨텐츠가 부실함

개인적으로는 별 5개 만점에 3개 주고 싶습니다. 

라이브러리에 게임 많으시면 다른게임을 하시는ㄱ...

- 끝 -